항아리곰팡이병과 한국 양서류 보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2007-12-04 16:56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 양서류 보호를 위해 항아리 곰팡이병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2007년12월10일 (월), 오후1:00,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개최한다.

항아리곰팡이병은 약 십년 전부터 중미와 호주대륙에서 발병하여 많은 개구리 개체군을 절멸시킨 후 미국 아프리카 유럽 등지로 퍼져 나갔다.

아시아대륙에서는 그 동안 발병사례가 없다가 작년 12월에 동경에서 개인 가정에서 키우던 개구리에서 최초로 발병이 보고되었고 올해 초에 몇 가지 사례가 더 발견 되면서 현재 일본에서는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가장 시급한 문제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 항아리곰팡이병이 이웃나라 일본에서 발생하였다는 사실은 우리나라에도 언제 이 위험한질병이 들어올지 알 수 없는 위급한 상황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양서류를 보호하기 위해서 매우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항아리곰팡이병의 국가 간 주된 전파경로가 사육되는 양서류의 수출입에 의한 것인 만큼, 일차적으로 양서류의 수입에 있어 적절한 검역 절차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매년 애완용으로 많 은 양의 양서류가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이에 예방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항아리곰팡이병이 휩쓸고 있 는 호주의 전문가 한 분과 일본에서 최초로 항아리곰팡이를 발견한 질병전문가 그리고 일 본 오끼나와에서 항아리곰팡이병 예방대책을 책임지고 있는 일본 환경성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주최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주관 :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생동물질병학교육연구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서울대학교 BK21 수의과학연구인력양성사업단
후원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일정

13:00-13:30 등록
13:30-13:40 환영사
13:40-13:50 개회사

SESSION I
13:50-14:30 항아리곰팡이병과 전세계적 양서류 감소
Chytridiomycosis and Global Amphibian Declines
Dr. Richard Speare, School of Public Health and Tropical Medicine,
James Cook University, Australia
14:30-15:10 : 양서류 감소와 항아리곰팡이병 긴급 조치를 위한 과학의 활용
Amphibian Declines and Chytridiomycosis: Translating Science into
Urgent Action
Dr. Alex Hyatt, 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sation (CSIRO), Australian Animal Health Laboratory, Australia
15:10-15:20 휴식

SESSION II
15:20-16:00 양서류 항아리곰팡이의 일본 침입
Invasion of Amphibian Chytrid Fungus into Japan
Dr. Yumi Une, School of Veterinary Medicine, AZABU University, Japan
16:00-16:40 일본 류큐열도에서 양서류 항아리곰팡이 방역 대책의 현황
The Present Condition of Preventing Measures Against Amphibian
Chytrid Fungus in the Ryukyu Archipelago, Japan
Dr. Yasumasa Sawashi, Naha Nature Conservation Office, Ministry of
Environment, Japan
16:40-16:50 휴식

SESSION III
16:50-17:10 한국 양서류의 현황
Amphibian Fauna of Korea
박대식 교수,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17:10-17:30 한국에서의 항아리곰팡이병 예방 전략
Strategy for Prevention of Chytrid Fungus Invasion into Korea:
박세창 교수, 서울대학교 수생동물질병학교육연구실
17:30-18:00 한국에서 항아리곰팡이병 예방 전략을 위한 종합토론 17:30-18:00
사회 : 서울대학교 이 항 교수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개요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은 야생동물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사단법인 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은 문화재청에 등록된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의 법인 명칭이다.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은 다음 4가지 사업에 중점을 둔다. 1)야생동물(포유류, 조류 및 양서‧파충류)의 혈액, 조직, 분변, DNA, 기생체 등 야생동물 연구에 필요한 생물 시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DB화 한다. 2)수집한 연구소재와 관련정보를 연구자에게 제공하여 야생동물 질병, 계통진화 및 분류, 보전유전학, 보전생물학, 기초생물학, 생명공학, 비교의학 연구를 촉진시킨다. 3)야생동물 보전을 위한 유전학, 보전의학, 보전생물학 연구, 학술 및 교육활동을 수행한다. 4)유전자원 확보에 필수적인 천연기념물 동물 및 야생동물의 구조, 치료, 재활, 관리, 질병연구 및 관련 교육과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웹사이트: https://blog.naver.com/cgrbank

연락처

02-880-1282 (수생동물질병학교육연구실)
02-888-2744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