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탓 은평구, 서대문구 반짝상승

서울--(뉴스와이어)--은평뉴타운 분양가로 인근 은평구, 서대문구 아파트값이 소폭 올랐다. 다만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반짝 매수세가 돌 뿐 전반적인 시장에 영향을 주기에는 역부족이다.

수도권 매매 변동률은 4주 연속 하락했으며 12월 비수기로 들어서면서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마이너스 0.02%, 전셋값은 마이너스 0.01%.

[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마이너스 0.0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21%), 서초구(-0.04%), 양천구(-0.04%) 등이 하락했으나 은평뉴타운 영향을 받은 은평구(0.05%), 서대문구(0.03%)는 소폭 올랐다.

은평뉴타운 분양가가 3.3㎡당 최고 1천3백만원으로 책정되자 이보다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인근 지역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했기 때문.

은평구는 3.3㎡당 1천만원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거래된다. 특히 신사동, 불광동 일대는 재개발 구역도 많아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고 은평뉴타운 분양가보다 저렴해 실수요자 위주로 많이 찾는다.

신사동 신성 112㎡가 5백만원 올라 1억9천만~2억6천만원, 불광동 북한산대창 79㎡가 2백50만원 올라 2억4천5백만~2억7천만원이다.

서대문구는 홍제동 일대 시세가 올랐다. 서울지하철 3호선 홍제역 역세권인데다 홍제균촉지구 개발로 주변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다. 또 인근 은평뉴타운 분양가가 공개되면서 위치는 더 좋지만 저렴하다는 생각에 매도 호가를 높이고 있다.

홍제동 홍제현대 95㎡가 1천만원 올라 3억1천만~3억6천만원, 105㎡가 5백만원 올라 3억5천만~4억1천만원.

반면 강남권은 은평뉴타운 분양의 여파가 전혀 없다.

송파구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져 매수세가 없는데다 11월 중순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가락 입주물량까지 겹쳐 기존 아파트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문정동 현대2차 125㎡가 3천만원 내린 3억~4억, 송파동 한양2차 171㎡가 5천만원 내린 10억2천만~12억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마이너스 0.01%와 마이너스 0.06%, 인천은 0.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0.66%)가 크게 하락했으며 광주시(-0.25%), 신도시 파주(-0.13%), 분당(-0.11%)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의정부시(0.19%), 인천 남구(0.18%), 광명시(0.10%) 등은 상승했다.

성남시는 매수세가 전혀 없어 시세가 하락했다. 특히 은행동 주공1단지가 큰 폭으로 내렸다. 주택 대출금리 인상으로 매수가 부담스럽고 1987년 입주해 아직 재건축을 하기엔 무리라 투자세력은 물론 실수요도 없는 상황.

은행동 주공1단지 82㎡가 5천만원 내린 3억~3억3천만원.

신도시 파주는 지난주 실시된 파주신도시 동시분양 여파로 시세가 하락했다.

파주신도시1차 동시분양이 3.3㎡당 9백만~1천만원 정도로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분양가를 보였지만 3순위까지 미달되자 기존 아파트는 매수세를 찾아보기 힘들다. 몸값을 낮춘 급매물이 출현하고 있지만 수요자의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

교하읍 현대2차 181㎡가 1천만원 하락한 5억9천만~6억6천만원. 월드메르디앙2차 178㎡가 5백만원 하락한 5억3천만원~6억원.

반면 의정부시는 금오동의 인기가 여전하다. 2011년 개통되는 의정부경전철 동오역이 걸어서 10분 내에 위치할 예정이고 뉴타운 사업을 추진 중인 금의지구와 인접해 있어 개발기대감이 크다.

현재 매물이 귀해 가격이 상향조정되는 상황. 금오동 신도브래뉴 76㎡가 1천5백만원 올라 1억6천만~1억9천만원.

[ 전세 ] 금주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이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대부분 대형 아파트 위주로 세입자 구하기가 어려워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금천구(-0.09%), 강서구(-0.09%), 마포구(-0.0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송파구(0.06%), 서대문구(0.06%), 노원구(0.04%) 등은 상승했다.

금천구는 전세수요가 거의 없어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 아파트는 관리부담과 전셋값 부담으로 문의조차 없는 상황. 시흥동 벽산타운1단지 142㎡가 2백50만원 하락한 1억6천5백만~1억7천5백만원이다.

마포구도 마찬가지. 물건도 많지 않지만 비수기를 맞아 세입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특히 염리동 마포자이 같은 새 아파트는 전셋값이 워낙 높아 들어오겠다는 세입자가 없다. 염리동 마포자이 135㎡가 1천만원 내린 3억7천만~4억3천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1%와 -0.04%, 인천은 -0.0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군포시(-0.24%), 부평구(-0.15%), 안산시(-0.09%) 등이 하락했으며 부천시(0.09%), 의정부시(0.04%), 남양주시(0.03%) 등은 상승했다.

군포시는 대야미동 일대 전셋값이 약세다. 9월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대야미동 현대아이파크 5백78가구의 전세물량이 남아있어 급한 집주인들이 가격을 일제히 낮추고 있다.

대야미동 현대아이파크 112㎡A가 1천만원 내린 1억3천만~1억4천만원, 건영 109㎡가 1천만원 내린 1억1천만~1억2천만원.

반면 남양주시는 호평동 전셋값이 상승했다. 특히 호평동 한화꿈에그린은 2005년도에 입주한 새 아파트인데다 교육시설(호평초등, 호평중, 호평고)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선호도가 높다. 109㎡가 5백만원 상승한 9천만~1억2천만원.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drapt.com

연락처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 02-516-0410(261) 010-3454-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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