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인 대출금리 인하” 2차 확대

서울--(뉴스와이어)--농협이 농업인의 대출금리 인하에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농협은 4월 13일 농업인의 상호금융 대출금리에 대하여 추가로 7,520억원을 투입, 전국 826개 조합의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였다.

농협은 지난 4월 1일 16개 시범조합을 대상으로 하여 농업인에 대한 상호금융 대출금리 를 기존 연평균 10.84% 에서 8.5% 이하로 전격 인하한 바 있다.

< 1 차 16개 시범조합 >- 경기( 화성 미도,안성미양)
- 충북(영동 추풍령, 청원 청남)
- 전북(익산 삼기,정읍 태인)
- 경북(영덕 영덕,군위 의흥) - 강원(횡성 청일,양양 하조대)
- 충남(금산 제원,연기남면)
- 전남(곡성 입면,무안 몽탄)
- 경남(진주 금곡, 하동 옥종)



16개 시범조합은 인원감축을 통한 인건비와 경비 절감, 고정자산처분 등의 자구노력을 성실히 이행하여 대출금리 인하를 열망하는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2차 금리인하 대상 826 여개 조합은 농업인 실익지원을 위한 구조개선 등 개혁의지가 강한 조합 중 전년말 기준 당기순이익 3억원이하 읍·면 지역 소재조합으로서 금리인하로 인한 경영손실액에 관계없이 조합이 신청하면 전부 지원대상이 된다. 이는 금리인하에 확산에따른 조합원의 요구와 조합의 의지에 따라 중앙회의 적극적인 지원방침을 적용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울러 금리인하 조치 대상조합은 농협중앙회와 경영개선이행약정서를 체결 후 경영진단을 거쳐야 하고 농업인 대출금리 인하에 따른 조합경영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농협중앙회는 약 7,520억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며, 선정 조합의 농업인 대출금리는 경영개선 이행약정체결과 동시에 개별 조합별 일괄 전산처리 인하된다.

금리인하 대상자금은 농업인에 대한 일반대출금,자립예탁금대출금, 종합통장 대출금, 상호금융중기대출금 등으로 자금용도를 불문하고 농업인이 가지고 있는 상호금융 대출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대출잔액 6조4천755억원을 기준으로 현재의 연 10.09% 금리가 최고 연 8.5% 이하로 인하될 경우 약 1,183억원의 농업인 금융부담 완화가 예상되며, 이중 384억원은 중앙회가 지원하며 나머지는 조합의 자구노력으로 충당된다.

아울러 농협은 금리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터넷에 전국 조합의 금리를 비교공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웹사이트: http://www.nonghy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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