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에게는 귀가 여러 개 있다

서울--(뉴스와이어)--남북전쟁이 한참이었을 때 맥클란 장군은 가장 뛰어난 장군중의 한 사람이었다. 하루는 그를 격려해주려고 링컨 대통령이 국방장관을 대동하고 그의 야전 사령부를 방문했다. 때마침 장군은 전투장에서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링컨은 몇 시간동안을 사령부관실에서 앉아서 그를 기다려야 했다. 드디어 장군이 들어왔다. 그는 방 안에 앉아 있는 대통령과 장관을 본체만체하면서 그냥 2층 자기 방으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링컨과 장군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고는 장군이 곧 내려오리라 생각하고 다시 의자에 앉아서 그를 기다려야 했다. 한 참 후에야 하녀가 나타나더니, “죄송합니다만 장군께서는 너무 피곤해서 잠자리에 드셨다고 대통령께 말씀드리라고 이르셨습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놀란 것은 장관이었다. 일개 장군이 직속상관인 자기는 고사하고 감히 대통령마저도 그렇게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각하, 저렇게 무례한 놈은 제 생전에 본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저 장군을 당장에 직위해제시키셔야 합니다. 링컨은 잠시 침묵을 지키시더니 조용히 장군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니다. 저 장군은 우리가 이 전쟁을 이기는 데 절대 필요한 사람이다. 저 장군 때문에 단 한 시간이라도 이 유혈의 전투가 단축될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그의 말고삐를 잡아주고 그의 군화도 닦아 줄 것이다. 나는 그를 위해서 라면 무슨 일이든 다 하겠다.” 여기서 링컨은 리더의 참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작금의 대선 정국 소용돌이 속에서 국민적 화합이 철회될 경우에는 앞으로 리더의 거취가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이런 반의[叛意] 현상을 은근히 기대하다면 한반도호가 분열되기를 희망하는 가롯유다 같은 거짓 지도자가 될 것이다. 아울러 대선리더는 국민적 통합은 물론 동서 화합, 더 나아가서는 한반도 분단 된지 반세기다 훨씬 지났지만 그 동안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작금까지 분단을 해소시켜 통일 국가를 평화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결정적인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리더는 남북통일을 이룩하여 글로벌시대를 열어 가기를 적극적으로 희망하며, 리더와 지역 간의 벽을 허무는 다양한 정책프로그램이 자율적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이런 시대적 바탕에 우리 소시민은 하나 됨을 강조하며 한반도호의 분열이 아닌 진정한 소시민 정신으로 결단코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싶다.

섬기는 리더십의 모습이 무엇일까 단편적으로 보면 보스는 사람들을 몰고 간다. 지도자는 그들을 이끌고 간다. 보스는 권위에 의존한다. 지도자는 선의에 의존한다. 보스는 늘 회초리를 필요로 한다. 지도자는 회초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보스는 ‘나’라고 말한다. 지도자는 ‘우리’라고 말한다. 보스는 ‘가라’고 말한다. 지도자는 ‘가자’고 권한다. 보스는 모든 것을 숨겨가며 일한다. 지도자는 공개적으로 일한다. 보스는 남을 믿지 않는다. 지도자는 남을 믿는다. 보스는 겁을 준다. 지도자는 희망을 준다.

보스는 자기와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까지도 미워한다. 지도자는 내일을 위해 일한다. 지도자는 타협을 잘 하고 대화를 즐긴다. 보스는 타협을 모르고 대화를 거부한다. 그러므로 지도자에게는 귀가 여러 개 있다. 보스에게는 귀가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듣기 좋은 말을 듣기 위한 귀 하나만 갖고 있다. 히브리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한 가지 거짓말은 거짓말이고 두 가지 거짓말도 거짓말이나, 세 가지 거짓말은 정치이다.’

끝으로 유대인 철학자 엠마누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는 '나의 나됨은 언제나 그리고 근본적으로 타인을 통해 정립된다. 타인은 나의 나됨을 정립시키지만, 그는 언제나 타인으로 남아있다. 정체의 혼돈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관계에서는 깨달음에 대한 관심도 자기 인식, 혹은 소유욕에 의해서가 아니라, 삶의 성취, 존재의 기쁨에서 비롯 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의미에서 ‘대선리더의 정체성’등도 자기성취나 소유욕에서가 아니라, 소시민 삶의 성취의 생활에서 추구되어야 한다.

글/이 창 호(李 昌 虎 46세) 교육학박사/ 이창호스피치연구소 대표/ 국제라이프코치인증협회 대표코치/ 스피치컨설팅지도사 국내 1호/ 근간, 라이프코칭‘도움’www.speechkorea.org

이창호스피치 개요
이창호스피치는 2002년 10월1일 설립되어 창조시대, 스피치(소통)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민간자격인 ‘스피치 지도사’를 최초로 개발하였다. 특히 대한명인(연설학)으로서 역사와 정통성을 자랑하며 스피치(소통)교육 이순신리더십교육 안중근평화리더십 이창호칼럼 강연 세미나 방송 경영컨설팅 위탁교육훈련 및 라이프코칭 등 스피치(소통)운동을 통해 창의적인 소통강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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