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내년 1분기 제조업 경기 전분기 수준 유지 전망

서울--(뉴스와이어)--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은 제조업 21개 업종 1,298개 업체, 비제조업 15개 업종 84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08년 1분기 및 연간 산업경기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제조업의 '08년 1분기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사업개황지수(BSI)는 101을 기록, 전분기 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100을 상회하고 있어 전분기 경기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07년 4분기 잠정지수는 수출의 지속적인 증가로 104를 기록해 2003년 이후 잠정지수가 처음으로 100을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조선(163), 자동차(111), 기계(110) 업종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정용 전자(75), 제지(90), 시멘트(86) 업종은 부진이, 전기전자(97), 석유화학(102), 철강(100), 섬유(100) 업종은 전분기와 비슷한 보합수준이 전망됐다. '08년 1분기에 경기호조를 예상한 기업들은 내수와 수출증가를,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들은 내수부진과 수익성악화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03, 중소기업이 99로 조사되어 경기호조에 대한 기대감은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내수기업은 100, 수출기업은 103으로 조사돼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이 모두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전망하고 있으나 수출기업의 경기가 좀 더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설비투자와 자금사정에 대한 전망지수는 모두 102로 조사돼 '07년 4분기 잠정지수 106, 105 대비 소폭 하락하였으나 기업의 투자활동 및 자금사정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비제조업의 '08년 1분기 사업개황지수는 95를 기록, 전분기의 108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해 부진이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수상운송업(111)과 정보처리업(106) 업종은 경기개선이 전망됐으나 건설업(89), 육상운송업(79), 숙박업(88), 도매업(94), 폐기물처리업(87), 부동산임대업(96)은 지수가 전분기 대비 하락해 부진이 전망됐다.

한편, 내년도 연간 제조업 BSI는 116으로 조사되어 환율, 원자재 가격 등 경제 불안요소가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수출증가, 소비심리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체감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115, 중소기업 118으로 중소기업의 경기호전 기대심리가 대기업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반면 본격적인 경기회복 예상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09년 상반기에 응답한 비중이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08년에 응답한 비중은 이보다 낮은 27%에 머물렀다. 응답 기업들은 경기회복을 위해서 원자재가격 및 물가 안정, 조세감면,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을 선결과제로 꼽았다.

BSI는 100보다 크면 향후 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는 기업이 부진을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하고, 발표 기관별로 조사대상 기업의 표본구성에 따라 지수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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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경제연구소 팀장 홍양표 787-7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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