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구, “전국 최초, 오전8시부터 여권 찾아가세요”

서울--(뉴스와이어)--광화문 부근의 직장에 다니며 최근 여권을 새로 발급받은 이모씨. 하지만 여권을 볼때마다 왠지 찝찔한 생각이 든다. 여권 교부 시간에 맞춰 구청에 갈 수 없다보니 여권을 택배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지만 단지 그 이유만으로 남들보다 추가 비용을 지불한 것 같아서다.

그러나 이제 이씨처럼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교부했던 여권을 12월17일부터 오전8시부터 오후7시까지 2시간 연장해 교부한다.

이를 위해 중구는 여권과에 전담 직원을 배치해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지금까지 여권발급이 몰리던 기간에 한시적으로 오후에 1시간 정도 연장해 여권을 교부한 경우는 있었으나 이렇게 오전8시부터 오후7시까지 여권을 교부하는 것은 중구가 전국에서 최초다.

중구는 지난해 여권발급대행기관으로 지정되어 그해 12월부터 여권을 발급해 왔다. 그리고 11월30일 현재까지 모두 6만3천973건의 여권을 발급했다. 이는 하루 267건 꼴.

중구의 상주인구가 얼마 되지 않다보니 주로 중구 관내의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구청에 와서 여권을 발급받고 있다.

그래서 중구는 민원인이 여권 수령을 위해 다시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서 편하게 여권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여권 수령 택배서비스’도 실시하여 11월30일까지 모두 2천78건의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최근 이런 택배비 3천원을 아끼기 위해 일부 직장인들이 출근때나 퇴근하면서 다시 구청을 찾아 여권을 찾아가고 싶어도 여권 교부시간과 출·퇴근 시간대가 맞지 않다보니 부득이하게 택배비를 추가로 지불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중구는 직장인들이 추가 비용 부담없이 출근 또는 퇴근때 여권을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여권 교부 시간을 2시간 연장하게 된 것.

이 서비스 시행으로 4일만에 여권을 발급하는 중구에서 여권을 신청하면 보통 5일이 소요되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최대한 25시간 먼저 여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 서비스는 여권 교부에만 해당되며, 여권 발급 신청은 전국 통합 발급시스템으로 처리되므로 종전처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만 받는다.

중구는 교부시간 연장근무에 상관없이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한 곳에서 여권 받기를 원하는 민원인을 위해 택배서비스도 계속 운영한다.

웹사이트: http://junggu.seoul.kr

연락처

중구청 여권과 조은영 주임, 02-2260-1037, 017-238-7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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