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연결음도 ‘대선정국’...각 정당별 선거 로고송 통화연결음으로 인기
각종 가요를 개사해 만든 정당 별 로고송을 휴대전화 통화 연결음으로 지정할 수 있는 이러한 서비스는 각 당이 대통령 후보 홍보를 위해 제공하고 있다. 다날에 의하면 서비스 이용자 수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합동토론회나 주요 정치 쟁점이 발생한 날이면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장윤정의 ‘어부바’를 개사한 ‘사랑해요 정동영’,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를 개사한 ‘이번엔 이명박’, 지누션의 ‘말해줘’를 개사한 이회창 후보의 ‘바꿔줘’, ‘서울구경’을 개사한 권영길 후보의 ‘으하하송’ 등을 통해 자신의 지지자를 주위 사람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알리고 있다. 시민들은 선거 유세장에서나 울려 퍼지는 줄 알았던 선거송을 친구의 전화기에서 들으니 친근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가사가 재미있다는 이유만으로 연결음을 설정하는 사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선관위는 ‘일반유권자들이 정당이나 후보자를 홍보하는 내용의 로고송을 전화 통화연결음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각 후보측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적게는 2~3곡, 많게는 10여 곡의 로고송을 제작하고 홈페이지마다 배너를 달아 ‘통화연결음’ 등록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각 당으로부터 해당 음원을 제공 받아 이통3사에 서비스 중인 다날은 애초에 연결음 서비스 계획이 없던 후보들까지 문의를 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날 관계자는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모바일 콘텐츠는 흥미성이 높고 사용자들의 반감도 낮아 정책을 가장 친근하고 부드럽게 알릴 수 있는 수단으로 각광 받는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메시지 서비스, 통화연결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바일 선거운동이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후보별 선거 로고송 이용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소속 정당 홈페이지를 찾아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통신사 별로 한 곡당700원~900원이다. 또한 선거 로고송 관련 통화연결음은 선거운동이 가능한 12월18일까지만 설정이 가능하며, 18일 이후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통화연결음으로 복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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