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참사랑의 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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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0 10:13
울산--(뉴스와이어)--지적장애인을 위한 단체인 사회복지법인 「울산 참사랑」(대표이사: 이숙자)이 12월 10일(월) 오후 3시 시설 내 잔디광장에서 「울산 참사랑의 집」 개원식을 갖고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정몽준 국회의원과 박맹우 울산시장, 정천석 동구청장을 비롯해 장애인 가족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울산 참사랑의 집(원장: 김정훈)」은 지난 1991년 8월 현대중공업이 제공한 사택에서 지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현대특수아놀이교육원으로 개원,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6년 4월 성인 지적장애인시설로 착공에 들어간 뒤 1년 8개월여 만에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동구 서부동 901-9번지 일대 7,474㎡(2,300여평) 부지에 연면적 2,376㎡(720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3개 주거동과 1개 사무동으로 구성돼 75명의 장애인들이 생활할 수 있으며, 의무실과 재활훈련실, 작업치료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식당, 조리실, 목욕실 등이 갖춰져 있다.

「울산 참사랑의 집」은 18세 이상 지적장애인을 위한 재활생활시설로 이들의 개인위생과 식사지도 등 기본 생활능력을 키워주고, 건강검진, 운동치료, 물리치료 등의 의료재활을 비롯해 한글, 숫자, 미술, 음악 등의 교육서비스를 통해 독립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시설이다.

성인 지적장애인은 지능지수(IQ) 70 이하인 장애인으로 집에서만 생활하기엔 당사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전문적인 시설을 갖춘 생활시설을 필요로 하고 있다.

「울산 참사랑의 집」은 지난 1997년 현대중공업 임직원 1만7천여 명의 후원금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현대중공업 협력회사와 여사원회, 어머니회, 현대주부대학 동창회, 미포교회, 현대백화점, 울산대학교병원 등 94개 지역단체와 연인원 7,000여명이 넘는 개인 후원자들이 모은 16억2,000여 만원과 국시비 보조금 17억9,000여 만원 등 총 34억여 원으로 설립됐다.

도심에서 10분이내의 근거리에 위치한 이 시설은 지적장애인 가족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여 경제적·시간적 불편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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