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아카데미’ 40회 맞아 가수이자 보건학 박사 김태곤씨 건강·氣 음악 주제로 공연
김태곤씨는 ‘음악이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2003년 경산대학교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를 받았지만, 우리에게는 ‘망부석’과 ‘송학사’ 등의 노래를 직접 작사하고 부른 가수로 더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으로 몸을 웰빙 맛사지해 드립니다.” 김태곤씨가 자신의 공연이 가진 특징을 설명했다. “보통 맛사지는 손으로 하는 것이지만, 음악으로도 전신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맛사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신유진 국악예술원’ 원장인 국악인 신유진씨도 특별 출연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박명현)는 올해 서울시에서 실시한 2007 창의시정 성과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수돗물 공급과 같은 일상적인 업무는 타성에 젖기 쉽기 때문에 뜻밖의 결과로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거기에는 숨겨진 노력이 있었다. 바로 박명현 본부장이 적극 추진한 「아리수 아카데미」가 그것이었다.
금년 2월부터 개설해, 매주 水요일 운영하고 있는 『아리수 아카데미』는 직원들에게 업무 개선의 동기를 유발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은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을 감상하고, 둘째, 넷째 수요일은 유명강사를 초빙해 강연을 개최한다. 그 동안 40회가 될 때까지 꾸준히 열리며 시민과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명현 본부장은 “직원들이 단순히 업무에만 몰두해서는 획기적인 상상력에 바탕을 둔 업무 개선이 얻어질 수 없다.”며, “바깥으로 시야를 넓혀, 이 사회를 이끌고 있는 앞선 생각과 문화를 이해할 때, 상상력도 발휘되고, 시민고객께 더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한 고민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 차원 높은 행정 서비스와 창의 마인드 제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남 수도사업소의 한 직원은 “상수도에 들어온 지 이제 10년이 지나지만, 이번 ‘아리수 아카데미’가 지나온 10여년의 기간에 있었던 그 어떤 일들보다 나의 삶에 많은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상력과 업무개선에 대한 자극에 힘입어 직원들의 아이디어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올해 들어 본부는 수도요금 고지서를 시민고객의 입장에서 보기 좋고 이해하기 쉽게 바꿨고, 이사 갈 때 수도요금을 정산하는 것도 ARS로 간편히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매년 3만 건 이상의 전화민원 중 상당수가 반복적인 내용인 점에 착안해, 교통방송의 협조를 얻어, 민원도 해결하고 수돗물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는 ‘아리수 코너’도 개설해 7개월간 운영했다. ‘아리수 코너’에는 해당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부장 및 실무 과장이 주로 출연하여, 아리수의 수질, 급수공사신청 방법, 수돗물 수압이 약한 문제, 수도요금을 감면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을 매주 한 가지씩 안내했다.
이 외의 직원 아이디어로는 신축 건물의 급수공사비를 손쉽게 산출할 수 있는 가상계산기를 홈페이지에 구축하자는 것, 지하시설물의 위치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한 추가 탐사장비를 개발해 상수도 공사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것 등이 나왔다.
아리수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한 와이쥬 크리에이티브의 윤주 대표는 “직원들이 물만 생각하지 말고 다양한 것을 생각해야 한다.”며, “상상력과 창의가 바로 미래를 이끄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초빙 강사로서 노래교실을 진행한 박미현 교수(건국대)도 “경쟁력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노래와 춤을 통해 상수도사업본부의 분위기를 밝게 하는 것도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말하며, 참석자 전원에게 노래와 춤을 지도했다.
서울대 심리학과의 최인철 교수는 “장기 기증의 경우 우리나라는 기증하는 것이 선택사항이지만, 프랑스 등의 나라에서는 기증 안하는 것이 선택사항이 되어 장기 기증 동의자 비율이 90%에 이른다”며, 벤자민 바버의 말을 인용해 “발상의 전환이 중요한 현대에서, 이 세상은 강자와 약자, 성공과 실패로 구분하는 것보다,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는 자로 구분”된다며,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두바이의 사례를 통해 서울시가 배울 수 있는 창의성을 제시한 안의정씨, 남극과 북극을 비롯해 험준한 산들을 정복한 경험을 통해 도전정신을 강조한 허영호 산악인, 매력적인 사람의 특징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대인관계를 제시한 이민규 교수(아주대 심리학과) 등은 시민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머에 대한 강의를 한 경운대 윤복만 교수는 “공무원들은 별로 반응이 없어서 강사들이 가장 강의하기 힘들어 하지만, 이런 문화·교양 강좌를 1년, 2년 지속적으로 하면 틀에 박힌 생활에 익숙한 공무원들도 새로운 상상을 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아리수 아카데미를 지지하기도 했다.
『아리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본부 이종욱 과장은 “많은 직원들이 기대를 가지고 와서 뭔가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강사진을 초빙하고 알찬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아리수 아카데미』는 서울시 직원이나 가족들 뿐 아니라 시민고객들도 참관할 수 있다. 공연 및 강연 정보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arisu.seoul.go.kr) 등에서 미리 알 수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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