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해양생명자원 종합관리방안 마스터플랜’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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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12-11 15:03
서울--(뉴스와이어)--해양수산부는 13일 『해양생명자원 종합관리방안 마스터플랜』(안)에 대한 공청회를 서울 양재동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에서 개최한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생명자원분야 국가경쟁력 7위권 진입 목표를 동 마스터플랜의 비전으로 정하고 해양생명자원의 주권확보 및 해양생명공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구체적 추진전략과 실천과제 마련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동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하게 됐다.

해양생명공학의 원천소재인 해양생명자원(Marine Bio-Resourses)은 해양환경에서 유래한 해양생물자원(Marine Biological Resourses), 해양생물다양성(Marine Biological Diversity), 해양생명정보(Marine Biological Information)를 합해 이르는 용어다.

* 해양생물자원 : 배양가능한 해양생물체, 복제가능한 부분, 유전자원, 배양 불가능한 해양생물체 및 이와 관련된 분자, 생리, 구조적 정보를 포함
* 해양생물다양성 : 해양환경에 서식하는 살아있는 유기체 사이에 존재하는 변이성을 지칭하며 종내유전적 다양성, 종다양성 및 생태계다양성을 포함
* 해양생명정보 : 해양생물자원(유전체, 전사체, 당체, 대사체, 단백질 등 포함)과 해양생물다양성으로부터 유래된 정보와 그것의 가공처리 결과물

세계는 지금 연간 8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생물자원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세계 각 국은 규모가 커지는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생명공학 전략을 다시 수립하는 등 온갖 노력을 쏟고 있다. 또한, 생명자원 선점을 위한 국제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국제적 협약을 통해 자국의 생명자원에 대한 주권적 권리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생명자원의 보전과 관리를 위한 노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해양생명자원은 전 지구 생물의 80% 이상 차지하고 있음에도 이 중에서 약1%만 이용되고 있어 향후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자원의 보고다. 특히, 심해저, 극지, 열수구 등의 서식지는 해양에만 존재하며 매우 독특한 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서식하는 해양생물이 매우 특이한 생물·화학적 특성을 지녀 생물소재로서 엄청난 잠재성을 지닌다. 그러나 그동안은 접근이 어려운 해양환경의 특수성 때문에 해양생명자원의 확보와 조사연구, 해양생물종의 자원화 지원 및 해양생물다양성 연구를 기반 인프라가 육상생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와 같이 해양에는 미 발굴된 자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바이오경제의 기반을 구축하고, 선진 생명자원 보유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양생명자원의 효율적인 종합관리 방안마련과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해양생명자원의 발굴·관리·보전을 위한 집중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다.

이런 시점에서 마련되는 마스터플랜은 해양생명공학의 기반이 되는 해양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집중 육성해 생명공학의 강국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해양생명자원 종합관리방안’ 수립 경과 및 ‘해양생명자원의 종합관리방안(안)’에 대한 보고와 해양생명자원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패널토론과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되는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해양생명자원 종합관리방안」을 수립할 것이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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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정책본부 해양생태팀 팀장 윤현수 담당 김미령 02-3674-6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