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87%, 수능등급제에 대해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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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2007-12-11 15:10
서울--(뉴스와이어)--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수능등급제’에 관해 수험생의 86%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78%의 학생들은 1점 차이로 등급이 나뉘는 것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입시전문교육업체 진학사(대표이사 신원근)는 자사 홈페이지 진학닷컴(www.jinhak.com)을 통해 12월6일부터 10일까지 닷새에 걸쳐 2008학년도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1043명을 대상으로 ‘수능등급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가한 수험생들은 정시준비를 위해 입시전략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한 학생들이다.

수능등급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수능성적표를 입시일정보다 일찍 배부하는 등 문제점을 잠재우려는 노력이 있긴 하지만 ‘수능등급제에 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수험생의 86%는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보였으며, 14%의 학생만이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진학사가 2007년 5월, 수험생 1700여명을 대상으로 수능등급제에 대한 생각을 물었을 때 59%만이 부정적이라 답했던 것에 비해 높아진 수치다.

또한,‘수능등급제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1점으로 등급이 갈리는 점(7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뒤를 이어 변별력부족(16%), 등급간의 점수차(3%), 원점수 비공개(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수능등급제의 유불리’를 묻는 질문에는 35%의 수험생들은 상,중,하위권 등 점수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가장 불리한 점수대’를 묻는 질문에는 최상위권(26%)을 가장 많이 꼽았지만, 최상위권, 상위권, 중위권 학생들에게 불리하다라는 답변이 전체 73%로 나타나 점수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불리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략은 누구와 상담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학교선생님(38%)을 가장 많이 꼽았지만, 신뢰도 면에서는 전문입시컨설팅(32%), 모의지원,합격예측과 같은 온라인서비스(31%), 학교선생님(25%) 순으로 조사돼 상담대상과 신뢰성이 꼭 일치하지 않음을 보여줬다.

이 밖에 ‘현재 논술을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26%의 학생들이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 중 논술비용으로 100만원 이상 지출하고 있는 학생은 10%로 조사됐으며, 50만원~100만원 미만도 35%로 조사됐다.

이 설문을 기획한 진학사 진학닷컴 본부 윤동수 본부장은 “정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을 통해 본인들이 겪고 있는 입시제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입시전략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등을 알아보고 위해 이러한 설문을 진행했다”며, “3년동안 대입을 위해서만 노력한 수험생들의 노력이 제도로 인해 물거품이 되는 일이 없길 바라며, 남은 기간 입시전략을 잘 준비해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학사 개요
진학사는 수험생, 취준생 등 고객이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하는 시점에 꼭 필요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최고의 수준으로 제공해 최선의 진로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Lifetime Career Management 회사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입시 정보, 합격 예측, 인터넷 원서 접수, 취업 포털, 교재 출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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