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정보통신연구소, ‘광·디스플레이 세미나’ 개최

경산--(뉴스와이어)--LED를 중심으로 한 광산업의 발전 및 영남권 거점센터 모색을 위한 ‘광·디스플레이 세미나’가 12일 오후 1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렸다.

영남대 정보통신연구소(소장 김영탁)가 주최하고 영남대와 경상북도, 넥스트(NEXT) 사업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산업자원부 김호원 본부장, 경상북도 이철우 부지사를 비롯해 영남대와 LG필립스LCD, (주)SL, LG이노텍, Epivalley, LG전자기술원, 한국광기술원 등 산·학·연·관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휴대폰이나 소형 LCD 광원 등에 적용되고 있는 LED를 중심으로 한 광산업이 차세대 LCD 디스플레이 광원, 자동차 전장조명, 일반조명, 의료장비 등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되면서 향후 관련 산업의 고동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대구·경북이 구미와 경산을 중심으로 한 LCD디스플레이, 자동차 전장조명, 휴대폰 등 전자산업의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광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제품군을 개발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영남대 장자순(35, 전자정보공학부) 교수는 ‘대구-경북 광융합 거점센터의 필요성’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국내에서 광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지만, 원천기술과 특허문제에 있어 일본과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이를 극복하지 않고는 광산업 발전이 한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국의 광 관련 연구기관과 교육기관의 연구역량 결집과 집중이 필요한데, 그 일환으로 광산업 응용분야가 밀집된 대구·경북에 영남권 연구거점센터를 세워 광산업 확산 및 원천기술 확보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LG필립스 LCD 강인병 연구원의 ‘LCD디스플레이 개발동향’, 한국광기술원 유영문 박사의 ‘LED 광산업기술동향’, LG전자기술원 이정수 연구위원의 ‘LG전자기술원 광개발 및 향후방향’, (주)SL 이수광 전무의 ‘LED를 이용한 자동차 전조등 광원기술 개발’, Epivalley 박두진 부사장의 ‘EPI와 CHIP기술의 국내외 동향’, LG이노텍 정종제 고문의 ‘고휘도 LED PKG 응용 및 기술 트렌드’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영남권 광기술 연구거점센터’ 구축 및 ‘선진 광산업 영호남 광벨트 구축’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영남대는 이를 위해 한국광기술원과 적극적으로 협조함으로써 관련 산·학·연·관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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