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개발사업 첫 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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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12-12 11:41
서울--(뉴스와이어)--수도권 항만물동량 수요에 대비하고 환황해권 국제물류 중심항만 개발을 기치(旗幟)로 추진중인 인천신항개발사업이 2001년 기본계획 수립이후 7년여만에 드디어 첫 삽을 뜬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까지 컨테이너부두 등 총 30선석을 개발하는 인천신항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우선 재정 1,247억원을 들여 부두기반시설인 진입도로 및 호안공사(1공구)를 지난 7월 설계·시공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하여 현대건설 컨소시움(현대산업개발, GS건설, SK건설, 한양)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하고 우선시공분에 대해 12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인천항은 지리적 특성상 수도권의 관문항으로서, 배후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화물량과 중국과의 교역량 증가로 컨테이어 화물 처리량이 연평균 19%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138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하는 등 2년 연속 국내 컨·물동량 증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인천항은 과거에 비해 국내·외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커지고 있으나 조수간만의 차(10m)로 인해 대형선박의 상시 입출항이 어렵고 또한 항만시설 부족과 갑문 통과에 따른 운영 효율 저하로 연간 경제적 손실이 3000억원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인천항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신도시 남측해역에 총 30선석 규모의 인천신항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예비타당성조사와 환경·교통영향평가 등을 완료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인천신항개발사업은 단계별 시행계획에 따라 2011년까지 총사업비 1조7633억원을 투자해 컨테이너부두 등 9선석을 우선 개발하고 2015년까지 8선석 2020년까지 13선석을 더하여 총 30선석 규모의 대형 항만으로 개발 부산항 · 광양항과 더불어 국제 허브포트(Hub-Port)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항개발이 완료되는 2020년 이후에는 내항의 일부시설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여 인천 시민과 수도권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여가공간으로 제공된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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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항만국 항만개발과장 박준권 사무관 전준철 02-3674-6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