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tv팟, 2007년 최고의 동영상 UCC는 ‘박진영의 텔미’

서울--(뉴스와이어)--올해 네티즌이 가장 많이 시청한 동영상 UCC는 무엇일까? 다음 ‘tv팟’ 내 ‘동영상 UCC 조회수 Top 10’을 통해 2007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동영상 UCC를 결산해본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No.1 동영상 UCC 서비스인 다음 ‘tv팟’의 지난 1년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동영상을 내부 집계한 결과, 프로듀서 박진영이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 안무 지도를 위해 다음에 독점 공개한 동영상 UCC가 161만회의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텔미’ 댄스 관련 동영상 UCC는 박진영의 ‘텔미댄스 안무 지도영상’를 시발점으로 군인, 여고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수십 가지 버전의 ‘텔미’ 댄스 패러디 만도 2천5백여에 게재됐으며, 이들 UCC의 조회수를 모두 합치면 무려 3천만 회에 이를 정도로 다음 ‘tv팟’에서 시작한 ‘텔미’ 열풍은 인터넷 상에서 하나의 신드롬을 형성했다.

‘텔미’ 댄스 패러디 동영상과 같이 다음 ‘tv팟’에는 한 명의 네티즌이 올린 재미있는 동영상에 대해 패러디 등 유사한 동영상을 연달아 게재하는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 ‘테마’ 형태로 묶여질 수 있는 동영상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건장한 체구의 남성이 등장해 김태희의 모 핸드폰 CF를 패러디 한 ‘김태희tv폰 CF 패러디- 남자버전’의 경우 조회수 55만여 건으로 전체 UCC 가운데 8위에 오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기발한 재치와 아이디어가 엿보이는 동영상 UCC들을 조회수 상위에 대거 포함시켰다. 전체 조회수 2위에 오른 ‘심슨이 부른 이효리 톡톡톡?’ 동영상은 가수 이효리의 ‘톡톡톡’ 노래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주인공 심슨의 몸 동작을 포착, 적절한 편집을 통해 마치 심슨이 ‘톡톡톡’을 부르며 춤을 추는 듯하게 제작해 약 115만여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포토샵을 활용해 비만녀를 날씬한 S라인의 몸짱으로 변화시키는 동영상은 화려한 포토샵 기술에 빠른 음악을 곁들여 조회수 63만회로 5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전문가 수준의 이용자들이 제작한 콘텐츠인 소위 PCC(Proteur Created Contents, 준전문가가 만든 콘텐츠)도 양질의 정보성 동영상 UCC로써 네티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59만여 회의 조회수로 6위에 오른 ‘8주 몸만들기 대작전 - 무이태봉’ 동영상UCC의 주인공은 동영상 인기를 바탕으로 UCC스타로 등극, 숱한 화제를 낳았으며, '머리 예쁘게 묶는 방법'은 조회수 약 50만회와 추천 12,315회를 기록하며 인기동영상 9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노하우 동영상은 그 동안의 텍스트 정보보다 이해가 빠르고 쉽게 따라할 수 있어 동영상 UCC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게임, 에니메이션, 공연 등 ‘tv팟’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제공한 양질의 콘텐츠들도 네티즌들의 인기 아이템으로 화제를 끌었다. 지난 11월 국내 정식 발표된 스타크래프트2 유닛 관련 ‘스타크2, 유닛설명’ 동영상이 ‘tv팟’에 최초 공개되며,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에 힘 입어 약 54만 회의 조회수로 4위를 기록했고,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의 11월 공연 실황 동영상 ‘환상적인 몸매의 비욘세’는 55만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 7위를 차지했다.

조회수 10위권 내에는 들지 못했지만 약 44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tv팟’ 내 개인기 채널 1위에 오른 대전소녀로 유명한 ‘제노’의 동영상을 포함해 실제로 연예계에 데뷔에 성공한 UCC스타들의 동영상들이 한 해 동안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아 인기 동영상 순위 상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2007년은 ‘tv팟’을 통해 수많은 UCC스타들이 탄생했던 한 해기도 했다. 평범한 부동산 컨설턴트였던 윤화재인 씨는 ‘tv팟’에 수준급의 가창력으로 네티즌들에게 찬사를 받아, 실제 앨범을 발매해 정식으로 가수 데뷔했고, 네티즌들의 신청을 받아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프리송 캠페인을 진행했던 혼성 트리오 ‘8EIGHT’을 비롯해 장성민, 가리나 프로젝트 등 수 많은 UCC스타들이 ‘tv팟’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며 올 한 해 UCC가 스타 발굴의 새로운 채널로 급부상했다.

한편 동영상 서비스 업계 전반적으로 방송 콘텐츠 저작권, 성인물에 대한 모니터링, 수익모델 부재, 차별화된 콘텐츠 부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었으며, 다음의 경우 지난 9월 방송사와의 저작권 MOU 체결, 동영상 모니터링 솔루션 도입, 다양한 수익모델에 대한 실험, 다양한 전문 콘텐츠 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다가오는 2008년을 더욱 활기차게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의 최소영 동영상 본부장은 “지난 2007년은 ‘tv팟’을 통해 수많은 UCC스타가 배출되고, 패러디 문화가 형성되는 등 보다 폭넓은 이용자들로부터 동영상 UCC가 사랑 받았던 한 해”라며, “앞으로도 다음은 사용자들이 양질의 UCC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저작권자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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