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한국 미기록종 5종 등 1,663종 서식

서울--(뉴스와이어)--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화강)은 2007년 가야산국립공원의 자연자원조사 결과, 1997년 제1기 조사결과 보다 389종이 많은 1,663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그 중 곤충류의 의병벌레과(Laius tsushimensis)의 1종, 거미류의 미녀갈거미, 내장염낭거미, 황악늑대거미, Clathothela unciinsignita 등 5종은 한국 미기록종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동·식물, 지형·지질, 인문환경 등 18개 분야의 전문가들로 조사단을 구성하여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I급인 수달, 얼룩새코미꾸리, II급인 하늘다람쥐, 삵, 말똥가리, 솔나리 등과 천연기념물인 원앙, 황조롱이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제1기 자연자원조사에서 조사되지 않은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거미류, 고등균류, 식물플랑크톤 및 부착조류 분야에 대한 조사도 실시하여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78종, 거미류 181종, 고등균류 124종, 식물플랑크톤 66종, 부착조류 85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1997년 조사결과와 비교한 결과, 식물상은 59종과 곤충류 100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문헌조사보다는 현장조사시 확인된 개체를 기록한 결과이다.

앞으로 공단은 자연자원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연생태계의 변화 추이분석 및 자원관리 방향 설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정밀조사가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생물자원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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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정책조사연구부 오장근 부장 063-625-7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