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 조직특이성 유전자 발굴기술 상용화 기대

서울--(뉴스와이어)--동·식물에서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 군들을 생물정보를 이용하여 발굴할 수 있는 기술이 IT전문기업으로 기술이전 되어, IT·BT 융합의 성공적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21세기 프론티어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장 정혁) 및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은 허철구 박사팀(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硏)이 『동·식물 조직특이성 유전자 데이터 베이스 구축 기술』을 13일IT 전문기업인 에스씨앤티(대표 원나영), 위더스텍(대표 성우열)에 기술을 이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주)에스씨엔티, (주)위더스텍이 50% 비율로 생명硏에 선급실시료 5억원을 지급하고, 2010년부터 5년간 매년 1억원의 최저실시료를 지급하는 등 총 실시료 10억원으로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총매출액의 20%는 경상실시료로 별도 지급하는 조건이다.

연구팀은 인간 및 마우스의 각 조직에서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 군들을 생물정보를 이용하여 예측하고 실험실에서 증명하는 방법으로 신약 후보 유전자 등을 새로운 방법으로 탐지 하였으며, 이러한 연구 성과는 국제 저널(Computational Biology and Chemistry)에 보고된 바 있다. 또한, 개발된 프로그램 기술은 국내 프로그램 등록 및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고추, 토마토 및 애기 장대풀 등의 조직특이성 유전자 발굴 시스템도 동시에 개발되어, 실험으로 증명하는 단계에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생명硏 허철구 박사는 “동 연구성과로 생물정보를 기반으로 한 융합연구는 앞으로 바이오융합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유용한 연구 모델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또한 유전체연구의 기반이 되어 관련 바이오연구(질병 마커개발, 특정기능을 가진 마우스개발, 신약후보유전자 발굴, 식물 육종관련 마커개발 등)의 경쟁력 강화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번에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할 (주)에스씨엔티, (주)위더스텍은 대전 유성구 소재하고 있는 IT기반 생물정보 전문기업으로 사업영역을 BT·IT 영역으로 확장하여 바이오 관련 데이터를 사업화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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