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진흥원 ‘게임산업 투자활성화 토론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게임산업의 KOSDAQ 진출 등 투자활성화와 관련, 게임업계의 재무성과의 우수성과 게임산업의 특성을 좀더 심도있게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문철우 교수(성균관대 경영학부, (사)문화콘텐츠경영전략연구원장)는 오늘(12.13) 열린 “게임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한국게임산업진흥원 주최/문화관광부 후원)에서 『게임업계의 코스닥 진출 활성화의 필요성과 의의(온라인·모바일게임 중심을 중심으로)』라는 발표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문교수는 “게임산업이 타산업군에 비해 재무성과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매출지속성 등 평가기준에 있어서도 패치 등 게임산업의 특성을 다각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주목을 받았다.

게임기업, IT벤처 등 타 산업군에 비해 주가평균수익율 등 재무성과 우수

문교수는 재무성과 비교분석 결과, 게임기업이 타 분야에 비해 우수한 측면이 많다고 주장했다.

⇒ 상장 후 기존 상장업체간 비교에서도 주가 평균수익률면에서 게임산업(1.94%)이 IT산업(0.44%)에 비해 높으며, 매출액 성장세에서도 뒤지지 않은 것으로 평가

⇒ 비상장 주요 게임기업과 상장된 기타 산업군의 업체와 비교할 때에도, 게임업체의 매출성장률(05년 19%, 06년 62%)가 IT벤처(05년 12%, 06년 32%)에 비해 우월하고, 연도별 당기순이익에서도 역시 우월함. 투자수익률(ROE, ROA)측면에서도, 2006년도 기준으로 게임산업(199%, 18%)이 IT벤처(3%, 5%)보다 양호

게임기업에 대한 평가....매출지속성 평가시 패치, 시리즈물 등 특성 감안

또한, 기업평가와 관련, 문교수는 게임산업의 특성을 좀더 심도있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하였다.

⇒ 중요 지표중의 하나인 매출의 지속성 면에서 게임기업은 1개의 작품으로도 시리즈 출시, 패치확장, 추가제작비용 없는 해외시장진출 등의 다각적인 방법으로 계단적 성장이 가능, 매출을 지속할 수 있음(리니지 등 각종 사례 분석)

⇒ 기업평가기간과 관련, 게임기업은 매출의 변동성이 다른 기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상장직전 또는 단기간의 분석보다는 중장기적인 매출구조의 변화추이를 감안 필요

문교수는 게임산업에 대한 투자도 게임산업에 대한 특성이 잘 반영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기하면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의 매출구조와 특수성을 고려한 ‘게임기업 가치형가 툴’을 개발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게임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안정적 투자시스템 구축 필요

한편, 발표자인 한국게임산업협회 최승훈 국장은 정부의 정책자금의 현저한 감소와 일부 지원되더라도 특수한 경우(우수게임, 특수목적게임, 해외수출 등)만 지원되고 있어서, 온라인게임 제작에 수백억원이 소요되는 현실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승훈 국장은 또한 게임산업이 영화산업 등 타 콘텐츠 산업에 비해 투자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축되지 못한 점도 투자가 활성화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하고 게임콘텐츠 평가 및 수익성 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평가시스템을 통해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기업공개 상장활성화, 진흥기금조성을 통한 투자 활성화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산업, 타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 전문투자조합 활성화 필요

바이넥스트창업투자의 박재민 부장은 규모, 성과 및 투명성이 높은 게임산업이 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타 산업에 비해 의외성이 높은 산업으로 성공시 창출되는 부가가치의 효과가 매우 높다고 평가하고 전문투자펀드 추가 설립을 통한 투자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산업을 위한 다양한 자본조달 방안 마련 필요

H&S파트너스의 박한순 대표는 일본 벤처캐피탈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앞으로 공적연금, 기업연금 및 개인이나 일반회사가 새로운 투자가로 등장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특히 국내 게임투자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성장성 있는 벤처기업에 대한 다양한 자본조달의 장이 필요함을 역설하면서, 투자가의 자금회수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함께 데이터 베이스를 정비하여 Dow Jones VentureOne, Thomson Financial, Japan Venture Research처럼 벤처캐피털 업계의 투자관련 정보 및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에 대한 정보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문화관광부, 게임산업에 대한 투자다각화 대안 마련

문화관광부 게임산업팀의 신종필 사무관은 “한국 게임업체는 그 우수성과 세계 경쟁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가 절하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성장성이 매우 높은 게임산업에의 투자 활성화를 통해 시장구조의 선순환을 창출하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며, 이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gameinfinity.or.kr

연락처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산업정책팀 강경석 선임연구원 02-3153-2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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