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9회 효행상 수상자 11명 발표
농협은 28일「2004농협효행상선정위원회」를 열고 전국에서 추천된 100여명의 효행상후보자 가운데 충북 충주시에 거주하는 안임순씨를 비롯, 총 11명을 제9회 농협효행상 최종수상자로 확정 발표했다.
효친부문과 경로부문,청소년 효행부문으로 나눠 실시한 올해 농협효행상 수상내역을 보면
▲「효친부문」에서 충북 충주 안임순(여.64세)씨가 대상을,경북 경주 김봉열(여.54세)씨,전남 담양 소임순(여.52세)씨,울산 권도일자(여.63세)씨,충남 부여 김재녀(여.62세)씨 등 4명이 각각 본상을
▲「경로부문」에서 전남 영광 정수일(남,48세)씨가 특상을, 경남 양산 오진옥(여.50세)씨, 인천 강화 김영순(여.48세)씨가 각각 본상을
▲「청소년효행부문」에서 강원 횡성 김은정(여.17세)양이 특상을, 충남 공주 김윤희(여.18세)양과 전북 남원 김동엽(남.13세)군이 각각 본상을 받았다.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안임순씨는 관절염으로 자신도 돌보기 어려운 처지인데도 치매를 앓은 시조모('91년 사망)와 뇌졸증으로 거동도 못하는 시부('85년 사망)를 10년 이상 아무 불평없이 봉양했으며 현재는 뇌졸증으로 반신불수가 된 남편을 수발하고 있으며 86세된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오고 있는 등 요즘 세태에 보기드문 효행이 인정돼 최고상을 받게 되었다.
청소년효행부문에서 특상을 받은 강원 횡성 김은정양은 1급장애인인 어머니와 살면서 어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 정성으로 모시고 있으며 학교생활도 모범적으로 잘하고 있는 등 다른 학생들의 귀감이 돼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농협효행상 수상자들에게는 최고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각각 수여되며 시상은 가정의 달인 다음달 4일 오전 9시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강당에서 임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농협효행상」은 우리 고유의 전통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밝고 건강한 농촌사회를 만들기 위해 농협이 지난 '95년 제정,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고 있다.
♣ 문의 : 농촌복지홍보부 문화정보화팀 과장 이승민(T.397-5676)
웹사이트: http://www.nonghy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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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6일 16: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