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굿, 미리보는 2008공모전 10대뉴스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창조화사회를 맞아 본격적인 공모전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한 해 2천여 개 이상의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수백 개 공모전이 새로 생겨나고 있다. 기업과 정부(지자체), 대학, 단체 등의 공모전에 대한 관심도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모전 전문미디어 ‘씽굿'(www.thinkcontest.com)이 ‘미리보는 2008년 공모전 10대뉴스’를 발표했다.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

1. 공모전 1등 시상금 대폭발

최근 KT아이디어공모전의 경우 1등 수상자인 대학생에게 시상금 5000만원을 지급해 화제였다. 공모전 당선 시상금이 매년 늘고 있다. 규모 있는 기업공모전의 경우 보통 1등 시상금만 500만원. 700만원에 수여하는 공모전도 부지기수이며, 지난해부터 1등 1000만원 시상금 시대도 열렸다. 기업의 경우 공모전을 단순히 홍모마케팅 차원이 아니라 기업의 비전수립과 전략비즈니스 아이디어를 확보하려는 인식으로 바뀌면서 시상금 규모가 전반적으로 커지고 있으며 올해도 꾸준히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채용특전 혜택을 주는 공모전 증가

대학생 관심은 취업, 취업특전 공모전이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인 것은 역시 인턴이나 채용특전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 몇몇 광고공모전이나 논문공모전에서 취업특전이 주어졌지만, 이제는 실력이 검증된 인재, 아이디어형 인재, 창조경영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공모전을 통해 선발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창조경영시대에 창의적인 공모전 인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200개 이상 주요 기업의 대학생 공모전에서 입사가산점 등의 취업특전을 주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공모전 경험을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플러스요인으로 삼고 있다.

3. 공모전 빈익빈 부익부

대형 공모전이 한해 2천 개 이상 진행되고 분야도 다양해지면서 공모전별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1등 시상금이 일반기업의 경우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5천만 원에 이르는 등 규모차이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특히 공모전의 분야와 주제 선호도, 주최사지명도 등에 따라 출품작수도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논문공모전처럼 다소 어려운 분야는 20~50편 등 저조한 응모 율을 보이기도 하는 반면, 마케팅기획이나 브랜드, 아이디어 등 비교적 쉽고 젊은 트렌드에 맞는 분야는 출품작이 500~1천 건에 이르기도 한다. 공모전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비해 오히려 도전자들의 규모가 이를 따라가지 못함에 따라 주최사 선호도, 공모분야와 주제, 시상규모, 취업과 해외특전, 홍보비 차이 등에 따라 공모전 출품작 수나 질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4. UCC영상 공모전 인기는 여전

지난 2007년은 ‘UCC 공모전의 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각종 UCC가 인터넷을 통해 히트를 쳤고 제작자 중심의 작품이 사회적 화두가 되면서 각종 UCC공모전이 생겨났다. 심지어 UCC 수상작품이 실제 광고나 마케팅수단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UCC의 인기폭발력에 비해 실제 각종 공모전에서 작품 접수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기발하고 재미있게 감상하는 이들은 많지만 직접 제작하고 공모전에 참여하는 층은 아직 소수 마니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지만 분명한 것은 2008년에도 UCC영상의 파워와 이 분야의 공모전 열풍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다.

5. 저학년 대학생도 공모전 관심 증가

캠퍼스에 공모전의 주 관심 층은 취업을 앞둔 3~4학년들이었다. 취업문제가 발등에 떨어지자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공모전에 도전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 공모전의 중요성과 의미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저학년 때부터 공모전에 도전하는 실속파 학생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저학년 수상자들도 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해 각 대학에서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경력계발’ 특강과 공모전 학점강좌를 여는 곳도 늘고 있다.

6. 팀 공모전 시대 열렸다.

주최사가 젊은이들의 참신한 상상력을 통해 비전전략과 마케팅아이디어를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공모전을 진행하다보니 점점 많은 시상금을 걸게 되고 점점 더 완결성 있는 기획서를 요구하고 있다. 기업이 실용성 있게 작품을 요구하게 되면서 1인 도전보다는 팀 결성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공모전에서 대부분의 수상자들은 팀 단위가 되는 이유다. 이에 따라 대학가에서는 공모전 팀 결성이 유행되고 있다. 이른바 “너 동아리 가입했니?”에서 “너 공모전 팀 결성했니?” 묻는 시대가 오고 있다.

7. 현장 체험형 공모전 붐

공모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논문, 디자인, 광고 분야 등이지만 최근 들어 국토대장정, 기업마케터, 아이디어기획단 등과 같은 실전 체험 공모전이 크게 늘고 있다. 땀 흘리거나 봉사하는 형식 또는 직업 기업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짜내고 실무에 직접 참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젊은이들의 열정과 기발한 생각을 이끌어내는 형식이 많아졌다. 올해도 새로운 체험·참여형 공모전이 다양하게 생겨날 전망이며 대학생들의 선호도와 참여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8. 행정부, 공기업들이 공모전시대

일반 기업들이 마케팅 일환으로 공모전을 주로 연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실제로 행정부나 지자체, 공기업들의 공모전 열기도 만만치 않다. 각 행정부처는 물론 시도군구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자산관리공사 등 공기업에서는 대부분 공모전을 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국가정책 제안, 관광특성화 정책, 국민참여 등을 목적으로 공공기관과 국민의 중요한 교류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며, 올 해도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다.

9. 해외견문 프로그램 인기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해외탐험을 주제로 하거나 수상자들을 해외에 보내주는 공모전이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LG글로벌챌린저. 미샤 세계원정대, 넥슨글로벌인턴십, 지포디자인공모전, 코오롱패션공모전, 중소기업진흥공단논문공모전 등 50여개도 넘는다. 이런 공모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각 국 기업, 연구소, 대학,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사회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연구 보고서를 제출하는 형식으로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아 경쟁률도 치열하다.

10. 1년 내내 공모전 시대

우리나라 100대 기업 중 무려 62%가 많게는 한해 20~30개의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중앙정부 공사, 시군구 등 지자체에서 다양한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다. 한 해 대형공모전만 최소 200개 이상 새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게 공모전이 시행되다보니 이전에는 여름방학 기간에 대부분 몰려 있었던 과 달리 이제 1년 내내 연중무휴로 대형 대학생 공모전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대형 공모전들은 매년 같은 기간에 공모를 진행하기 때문에 비록 올해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공모 시기를 확인해두면 대학시절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 2008년 초부터 제1회 국민은행대학생광고공모전, KT디지털콘텐츠공모전 등 다양한 공모전들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웹사이트: http://www.Thinkcont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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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굿 편집국 02-334-7540 이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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