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성건설, 충북 제일화재 영봉 일축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성남--(뉴스와이어)--역시 에이스의 공백은 너무나 뼈아팠다. 세계 1위 이세돌과 함께 했던 충북 제일화재는 정규시즌에서 선수들이 주요 대국에서 놀랄 만한 능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엮어냈다. 준PO에서 역시 선봉 이세돌의 패배를 씻어내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던 충북 제일화재였지만, PO에서 중국리그 참가 관계로 최종국 출전이 결정된 이세돌의 공백을 다시 한번 메우기에는 힘이 부친 모습이었다.

PO 대결 전 충북 제일화재의 목표는 확연했다. 4국까지 2:2 무승부. 이세돌이 돌아와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견인할 것을 믿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서울 신성건설의 조한승-목진석-홍성지의 클린업트리오는 충북 제일화재의 2-3-4선발을 통타하며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켰다.

양팀 대결의 승부처는 1국이었다. 충북 제일화재로써는 전진 배치된 서울 신성건설의 클린업트리오 중 한 선수를 삼진아웃으로 돌려세워야 했던 것. 그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대결이 4전 전승으로 천적 관계를 형성한 김주호와 홍성지의 대국이었다. 그러나 홍성지는 과거의 모습이 아니었다. 금년 70%가 넘는 고공 승률을 자랑하며 무르익은 기량을 뽐내는 홍성지는 초반 우세를 확립한 후 거듭되는 김주호의 도발을 적절히 응징하며 팀에 선승을 안겼다.

완패 당한 1국에 비해 이어진 2국과 3국은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바둑황제 조훈현은 리틀-조 조한승을 맞아 시종 대국을 주도하였지만, 막판 끝내기에서 연거푸 실족하며 승리를 내주었고, 3국의 진동규 역시 중반 승부수가 성공하며 우세를 잡았지만 목진석의 노련한 반면운영에 분루를 삼킨 것.

이로써 서울 신성건설은 대구 영남일보가 선착해 있는 [KB국민은행 2007한국바둑리그]의 종착역인 챔피언결정전에 도착했다. 정규시즌에서 나란히 3:1로 1승씩 주고받았던 양 팀의 대결이기에 판세를 섣불리 예상하기에 쉽지 않다. 다만 조-목-홍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서울 신성건설은 빠른 승부를, 반면 선수 전원이 고른 전력을 지닌 대구 영남일보는 느린 승부를 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의미에서 바둑 386세대를 대표하는 용장 최규병과 지장 양재호의 오더 싸움 역시 반외에서 불꽃을 튈 전망.

3번기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의 1차전(주중) 오더는 12월 17일 월요일 정오에, 2차전(주말) 오더는 12월 22일 토요일 정오에 발표된다. 챔피언결정전의 2차전 3,4,5대국은 12월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0인 초대형 다면기와 함께 진행된다. 다면기에 참석하지 않는 바둑팬이라도 누구나 방문하여 2007년의 바둑리그 챔피언 탄생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2차전까지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12월 28~30일의 최종국을 통해 챔피언 팀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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