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국내 최초 초음파 봉합처리(Ultrasonic Encapsulation) 실시
국가기록원에서 위탁처리를 실시하게 된 「국민보」는 새로 재정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령에 따라 독립기념관에서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 신청한 상태이다. 그러나 현재 1~2년이면 그 수명이 다할 만큼 훼손이 심각해 보존 문제가 시급하다고 판단, 복원처리를 통해 바스라져 사라질 뻔했던 국가문화유산을 반영구적으로 보존하게 되었다.
금번에 복원처리 위탁을 받은 「국민보」는 1913년 8월 1일 하와이 대한인국민회에서 발간, 1968년 12월 25일 폐간될 때까지 발간(총 24권)된 주간지로 한국독립운동과 관련 미주지역 한인사회에서 발행된 북미의 ‘신한민보’, 하와이의 ‘국민보’, ‘태평양주보’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신문이다. 또한 국내에 소장중인 유일한 원본기록물로서 당시 독립운동의 활동상이 고스란히 담긴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와 해외 한인 이민사 및 생활사 연구에 없어선 안 될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국가기록원에서는 「국민보」의 복원을 위하여 국내 최초로 도입된 초음파를 이용한 봉합 보존처리 기법(Ultrasonic Encapsulation)을 활용하여 산화되어 바스라지는 기록물에 대한 1차 탈산처리와 섬유보강처리(Leaf-casting)를 한 뒤, 원본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복원처리를 실시한다. 또한 원본기록물에 대한 복원처리 이후, 복제본을 제작·전시하여 일반 관람객에게는 열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가기록원에서는 지금까지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침수 피해 등 재난발생시 기록물의 응급보존처리, 중요기록물의 전시 및 보존을 위한 복제시스템의 체계화 등 다양한 보존처리 기법을 통해 위탁처리를 보다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archive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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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보존복원센타 나미선 042-481-63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