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11월 월간 컨테이너물동량 또 신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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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2007-12-17 13:58
인천--(뉴스와이어)--인천항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 기록이 또 다시 새롭게 쓰여졌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17일 2007년 11월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실적을 집계한 결과, 11월 한 달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5%가 늘어난 총 156,167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단위)를 처리해 월간 컨테이너 처리 신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15만TEU를 넘어선 것은 지난 10월에 이어 연속 두 번째로, 11월에 기록한 156,167TEU는 역대 월간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특히 11월중에는 머스크라인 등 일부 선사의 실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머스크라인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1% 증가한 6,326TEU를 처리했으며, 장금상선과 STX팬오션도 각각 지난해보다 58.8%, 39.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대중국 컨테이너 처리량 역시 전년대비 13.5% 증가한 102,976TEU로 인천항 11월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67.4%를 차지했다.

11월말 현재 전년 누계 대비 20.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인천항 2007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오는 12월19일쯤 올해 경영목표인 160만TEU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최종적으로 165만TEU를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컨테이너를 포함한 인천항 전체 화물량은 11월 한 달간 1,152만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 대비 5.6%(연간 누계 증가율은 7.4%) 증가했다. 수입화물 가운데 사료(29만톤·61.7% 증가)와 철재(51만톤·28.2%)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출화물 가운데는 유류제품이 28만톤을 기록해 49.2% 늘었다.

한편 자동차 수출 실적은 11월 들어 소폭 감소했다. 11월 한달간 44,322대(신차 40,848대, 중고차 3,474대)를 선적해 전년 동월보다 5.4% 감소했다. 중고차 수출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신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누계는 28% 증가) 늘어나 GM대우의 수출호조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항만공사 개요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개발, 관리·운영하는 공기업으로 2005년 설립됐다. 그간 부두와 배후물류단지 등 항만 인프라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고 항로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항만건설과 운영 면에서 인천항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었다. 인천항을 환서해권의 물류중심항만, 동북아 대표 해양관광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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