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과 함께 25년, 장애인과 함께 미래로”

2007-12-17 17:01
서울--(뉴스와이어)--장애인은 격리되어 시설에 보내져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던 1982년,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집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것도 한 곳에서 다영역에 걸친, 깊이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곳이 바로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다.

올해로 개관 25주년을 맞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축하하는 자리가 지난 12월 14일 복지관 강당에서 조촐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기념미사와 기념식, 부대행사로 이어졌다.

기념미사는 황인국(마태오) 몬시뇰의 집전으로 진행되었다. 황인국(마태오) 몬시뇰은 강론을 통해 "25주년을 축하하며, 25년간의 어렵고 힘든 과정을 이겨내어 오늘날의 복지관이 존재하기에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정진하는 복지관이 되길 바란다"고 개관25주년을 축하했다. 기념미사 후 복지관 직업훈련생의 음악극과 한국오카리나팬플룻협회의 팬플룻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내빈소개, 감사패 증정, 25주년 영상물 상영 등으로 진행되었다. 김명순 삐에따스 관장은 "복지관의 25년이 있기까지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 여러분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전봉윤 전 한국사회봉사회 회장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개관은 장애인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의 시작이었으며 장애인을 격리가 아닌 통합의 시대로 이끈 하나의 사건이었다"며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발전적인 사례들을 많이 보여달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두 100여명의 내외귀빈들과 이용자 및 봉사자 대표, 인근지역 유관기관 대표, 전현직 복지관 직원들이 참석해 조촐하지만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982년 국내 최초의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설립되었으며 수중재활운동, 심리운동, 감각통합치료 등의 선진재활프로그램의 요람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곳이다.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개요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82년 서울특별시가 설립한 국내 첫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서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지역사회 장애인재활기관이다. '보통의 삶(Ordinary Life)을 실현하는 복지관'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보통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reha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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