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본부 공무원, 대선일 전원 방제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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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12-18 10:09
서울--(뉴스와이어)--해양수산부는 본부와 인천해양수산청, 평택해양수산청 직원 500여명이 19일 충남 태안 유류유출사고 피해현장 방제작업에 대거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양부에 따르면 투표일 자원봉사자들이 줄어들 것을 염려한 직원들의 자발적 건의에 의해 본부는 일부 상황 근무 인원을 제외한 전원, 인천청과 평택청은 각각 40명이 피해복구 현장 작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해양부 직원들은 19일 새벽 일찍 투표를 마친 후 태안 현장으로 이동해 취약 지역 현장 방제작업, 예찰, 자원봉사자 지원 활동 등을 펼친다. 또한, 모항1~3구, 소근1~2구 등에는 피해 지역을 잘 아는 대산해양수산청 직원 25명이 분산 배치돼 자원봉사자 안내 및 방제작업을 총괄 지원한다. 군산해양수산청 직원 30명도 연도 인근 해안에서 방제작업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해양부는 17일 2500만원을 태안군에 성금으로 전달했으며 오는 24일에는 1000만원 상당의 방제장비 등 현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해양부의 자원봉사 활동에는 해양수산부 명예 수산물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바다가 팬클럽 회원 100여명을 이끌고 참여한다.

바다와 팬클럽 회원들은 해양부 직원들과 함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의항2리 해안가에서 피해복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대선 일에는 충남도 지자체 공무원 중 상당수가 투표지원에 나서는데다, 국민들도 참정권 행사인 투표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인 해양부 공무원들이 새벽 투표를 한 후 방제작업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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