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국민 여동생 ‘헨젤과 그레텔’의 심은경
<헨젤과 그레텔>의 메인 여성 캐릭터, 은수를 아이들의 집으로 안내하는 소녀 영희 = 심은경
동화의 해피 엔딩을 비틀어 버려진 아이들이 숲 속에 집을 만들어 길을 잃은 어른들을 불러 들인다는 내용의 잔혹동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심은경은 ‘사랑을 기다리는 아이들’ 중 둘째, 막 사춘기로 접어 든 소녀 ‘영희’ 역을 맡았다. 극 중 길을 잃은 어른인 은수 역의 천정명을 아이들의 집으로 안내하는 신비로운 소녀다. 집안 곳곳을 배회하는 몽유병을 앓고 있어 은수를 깜짝 놀래키는 한편, ‘오빠가 안아주는 건 따뜻해요’ ‘그냥 여기서 살면 안 되요?’ 라며 애절하게 은수의 심금을 울리는 이도 그다. 진심으로 은수를 좋아하고, 그를 기다리는 애인과 어머니에게로 돌아가야 하는 은수에게 유일하게 속 깊은 배려를 베풀 줄 아는 영희는 심은경에 의해 단순한 어린 소녀가 아니라, 사랑하는 이를 걱정하는 여인의 진심과 애절하게 상대를 응시하는 여인의 눈빛을 지닌 인물로 거듭 났다. 특히,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림 받는 등 나름의 상처를 지닌 인물 은수가 아이들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데는 심은경이 연기한 영희의 이런 진심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제 2의 문근영? 미래가 더 기대되는 배우 심은경
4개월 여의 촬영 기간, 심은경의 프로 의식은 남달랐다. 울며 매달리다가도, ‘착한 것 같지? 아직까지는’이라는 의뭉스러운 대화를 주고 받는, 속 모를 아이와 속 깊은 소녀를 오고 가는 역할을 하는 내내,밤 샘 촬영의 와중에도 “ 일단 상황에 몰입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찍어요. 제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 힘들지 않아요” 라며 반복되는 테이크 마다 감정의 강도를 높여 가며 촬영에 임했다. 영화에 내포한 버려진 아이들의 ‘잔혹한 슬픔’을 대표하는 연기로 뭔가를 감춘 듯한 복합적인 감정을 펼쳐야 하는 연기였지만, ‘컷’ 소리 뒤에도 눈물을 주체하지 못 하고 감정을 추스르느라 고생하는 그녀의 모습은 진정한 프로 배우의 그것이었다는 후문이다. 상대 배우 천정명의 리액션까지 효과적으로 이끌어 낸 심은경에게 스탭들은 ‘제 2의 문근영’ 이 될 조짐을 보이는 타고 난 연기력과 프로 근성이라며 상찬을 금치 못 했다.
<태왕사신기> 방영 직후 <단팥빵> 시절의 킥을 날리는 장면 ‘헥토파스칼 킥’ 동영상이 눈 빠른 네티즌들에 의해 유포되며 화제를 뿌리고 ‘아역 4대 천왕’의 닉네임을 얻기도 했던 아역배우 심은경. 그녀에게서 아름다운 매력을 지닌 성인 여배우의 모습이 느껴지는 건 우연이 아니다. 소녀에서 여인으로 가는 길 위에 있는, 아직 그 잠재력의 절반도 보여주지 않는 무한한 가능성의 여배우 심은경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심은경이 ‘아역’ 이라는 보조적인 역할을 떠나 타이틀 롤을 맡아 관심을 모으는 잔혹동화 <헨젤과 그레텔>은 오는 12월 27일 개봉. 동화가 다 보여주지 못한 그 아이들의 속내를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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