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매 경쟁률 50:1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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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2005-02-07 19:12
서울--(뉴스와이어)--설 연휴 하루 전날인 오늘 수도권에 경매를 진행하는 입찰 법정마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면서 법정은 출퇴근 시간 만원 지하철을 방불케 했다고 경매 정보 제공업체 지지옥션(www.ggi.co.kr, 대표 강명주)이 밝혔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성남지방법원은 법정이 생긴 이래 최대 인원이 모였고, 급기야 60대 남자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119에 실려갔다고 전했다. 성남 법원을 다녀온 박민양 씨는(여, 42세) “어림잡아도 600명이 넘는 인원이 법정에 문을 열기 전부터 모여들었다. 내가 성남 법원에 10년째 출입을 하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은 적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성남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물건은 분당구 이매동 아름마을 두산APT 48평짜리로 53명이 경합을 벌였다. (감정가 5억6천만원, 1회 유찰돼 감정가 80%인 4억4천8백 최저가로 시작해 5억7천3백99만9천9백원에 낙찰)

인천지방법원 역시 600~700명의 경매 참가자들이 모였다. 그 가운데 부평동의 31평형 욱일APT는 56명이나 응찰했다. (감정가 1억2천5백 만원. 2회 유찰되어 감정가의 49%인 6천1백25만원 최저가에 경매 시작해 9천30만원에 낙찰)

서울남부법원에도 법정에 평소의 1.5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다녀갔다. 강서구 등촌동 한사랑2차 삼성APT 32평형은 63:1의 치열한 경쟁 끝에 낙찰됐다.(감정가 2억 8천만원, 2회유찰돼 1억7천9백만원 최저가로 시작해 2억4천3백6십만원에 낙찰)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부동산 하락세가 바닥을 쳤고, 설이 지나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부동산 값 반등에 대한 기대 심리로 과열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하고 “불황으로 경매에 내몰린 매물이 넘쳐나 기회는 많으므로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낙찰가를 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지옥션 개요
경매 투자 정보 선두 기업 지지옥션은 1983년 국내 최초로 법원부동산 경매정보 일간지를 창간, 현재 최다 독자 및 인터넷 유료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전국 법원에서 진행되는 모든 경매 물건을 취재, 현장 정보를 첨가하여 정확하고 심도 있는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통계분석 자료는 관공서, 금융기관, 학계에 법원 경매 표준 자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경매예정물건, 컨설팅, 경락잔금대출, 공동투자, 경매방송, 공매대행 서비스 등을 통하여 경매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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