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소비기피, 극복해야할 또 하나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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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12-18 11:54
서울--(뉴스와이어)--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사고발생 직후인 지난 7일 충남, 전북, 경기 및 인천 등 지방자치단체에 오염된 양식수산물 채취 및 유통을 통제하도록 긴급 지침을 시달한 것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수산물 안전대응반(3개반 11명)을 편성해 최초 출하단계인 위판장을 중심으로 수산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17일에는 수산물 검사요원 23명을 투입해 충남 및 전북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위판장 전체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이와 함께 국립수산과학원 소속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된 현장 조사단을 파견해 생태 및 오염 조사를 보다 과학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해수부는 앞으로 식품안전의약청과 합동으로 수산물 위생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수부는 특히 수산물이 기름에 오염될 경우 쉽게 후각으로 판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름에 오염된 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현재 서해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유류오염과 관련이 없는 먼 바다에서 포획한 것이거나 사고 전에 생산된 것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어민들이 희망을 갖고 재기 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수산물 소비를 확대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해수부는 최근 국내 수산물 생산 및 수입 동향 등을 감안할 때 유류오염으로 인해 전체 수산물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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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 유통정책과 과장 한홍교 사무관 박승준 02-3674-6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