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광주전남 부동산 ‘10대 뉴스’

광주--(뉴스와이어)--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사랑방신문사(사랑방닷컴www.sarangbang.com)는 올해 광주·전남지역 부동산 시장의 굵직한 이슈를 중심으로 ‘2007년 부동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 미분양 물량 1만가구 육박 = 일시적인 공급 증가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미분양이 크게 늘어났다. 광주지역 미분양 물량은 지난 10월 말까지 9천200가구를 넘었으나 실제 미분양은 1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로인해 주택전문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심화되는 등 건설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따라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 세하지구 택지개발 사업 백지화 = 올해 1월 광주 서구 세하지구 택지개발이 도면 유출 사건으로 인해 사업 자체가 백지화됐다. 광주시는 곧바로 투기 열풍을 야기시켰던 서구 세하동과 벽진동, 매월동 일부 지역 78만㎡는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세하지구 택지개발은 2005년 5월 광주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잠정 지정, 광주시가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었다.

△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 청약가점제 도입 이후 광주지역 청약시장에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비인기지역 청약은 ‘제로’에 가까운 반면, 상무지구나 봉선지구처럼 교육, 교통여건이 좋고 투자가치가 높은 곳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청약율을 기록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열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청약 경쟁률이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양극화 상황에서 신중한 내집마련 전략이 요구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 광주 전지역 투기과열지구 해제 = 집값 안정세가 계속되면서, 광주 전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다. 건설교통부는 6월27일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동안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온 광주 동구, 서구, 북구, 광산구 등 4개 구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했다. 남구지역도 11월28일 건설교통부 심의를 거쳐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에선 1가구 2주택자, 5년이내 당첨사실이 있는 경우 등에 대한 청약 1순위 자격 제한이 없어졌다. 하지만 광주지역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전매는 6개월간 금지됐다.

△ 광주 광산구 주택투기지역 해제 = 광주 광산구가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규제 조건이 완화됐다. 정부는 9월20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광주 광산구 등 12개 지방 주택투기지역을 해제했다. 광산구가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DTI 즉 총부채상환비율 규제와 1인당 1건인 주택담보대출 건수 규제가 사라졌고, 6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LTV 즉 담보인정비율이 40%에서 60%로 높아졌다.

△ 소형아파트 거래 활발 =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 5천만~6천만원대의 전용면적 60㎡(18평) 이하인 저가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는 광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데다, 대출금리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광주지역 아파트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값이 싼 주공 임대 아파트도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본격 착공 = 인구 5만의 친환경 도시로 개발되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11월8일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나주시 금천·산포면 일원 726만 5천㎡(220만평) 부지에 한국토지공사 등 3개 시행사가 참여하며 오는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사업부지인 나주 산포면과 금천면 일대에서 토지보상금을 받은 농민은 2천500여명으로 보상금이 2천942억원에 달했다.

△ 전남 토지거래 급감, 땅값 상승률도 반토막 = 2007년부터 부재지주 소유토지에 대한 60% 양도세가 부과되면서, 전남지역 토지거래가 급감했다. 전남지역 토지거래는 8.31대책이 발표되기 전인, 2005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거래량(필지수 기준)이 25%(3만1652필지)나 줄어들었다. 올해 10월까지 토지가격 상승률도 0.787%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1.693%)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 광주·전남지역 중소 건설업체 부도 잇따라 = 연말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중견 건설업체들의 부도 소식이 잇따랐다. 11월14일 전국 시공능력 275위(전남 22위)인 거림건설㈜이 부도 처리된 데 이어, 불과 한 달도 안돼 대동건설도 부도처리되는 등 일반 및 전문건설업체 10여 곳이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지역 건설업계에 연쇄 부도 위기감이 고조됐다. 건설사 연쇄 부도는 지역경제에도 심대한 영향을 끼쳐, 지난 11월 광주·전남 어음부도율이 9년여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 도량형 통일…‘평’ 대신 ‘㎡’= 아파트나 토지 면적을 표기할때 ‘평’대신 ‘㎡’ 사용이 보편화됐다. 계량에 관한 법률 개정과 함께 법정 계량단위 의무사용이 법제화되면서 광주·전남지역 건설업체의 분양공고나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의 아파트 시세 등이 기존 ‘평’에서 ‘㎡’로 바뀌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7월부터 위반 사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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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신문사 부동산팀 송용헌 팀장 062-510-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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