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보건환경문제에 관한 국제심포지움 열려

2007-12-19 11:36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金旻永)은 오사카시립환경과학연구소와 공동 주최로 대도시보건환경문제에 관한 제10차 한일국제심포지움을 12월 20일(목) ~21일(금) 양일간 서울특별시서천연수원(충남 서천 소재) 강당에서 개최한다.

우리 연구원의 중점 추진시책의 일환으로 보건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보건환경 정책 사례를 연구하던 중 오사카시립환경과학연구소와 공동 연구발전을 위해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고, 1998년 최초로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개최한 이래 2006년까지 해마다 양 연구소간 순회 개최하면서 보건환경오염 대책, 선진기술정보교류는 물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대도시 보건환경시책에 이바지하였다.

금번 심포지움은 디젤 차량 배출물질의 건강유해성, 오사카시의 건물 폐기물량의 추정, 대도시 열섬현상, 식품용 한약재중의 중금속 함량 및 다이옥신의 스크리닝 및 유해성 평가 등에 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 심포지움 개최장소 : 서울특별시 서천연수원 대강당
(충남 서천군 서면 월호리 621-1, 041-950-3000)


대도시 보건환경문제에 관한 제10차 한일심포지움 진행 일정

2007.12.21
09:00~09:30등록
09:30~10:10개회식
- 개회사 : 김주형 대기부장(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 축 사 : 김민영 원장(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소장(오사카시립환경과학연구소)

1부 : 디젤차량 배출물질의 건강유해성과 오사카시의 도시열섬 현상
좌장 : 유영식 교수(을지대학교)
10:10~11:00디젤차량 배출물질의 건강유해성(전은미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11:00~11:50오사카시의 도시열섬 현상(마스모토 : 오사카시립환경과학연구소)

12:00~13:20점 심

2부 : 식품재료로 사용되는 한약재중의 중금속함량, 건물 폐기물량의 추정 및 PCDDs/Fs의 스크리닝 및 유해성 평가
좌장 : 다까미자와 가즈히로 교수(일본국립기후대학 )

13:20~14:10 식품재료로 사용되는 한약재중의 중금속함량
(양혜란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14:10~15:00 오사카시의 건물 폐기물량의 추정
(미쯔타니 : 오사카시립대학)
15:00~15:20 coffee break
15:20~16:10 PCDDs/Fs의 스크리닝 및 유해성 평가를 위한 Ah
-Immunoassay 적용
(최용석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토 론 회
좌장 : 유영식 교수, 다까미자와 가즈히로 교수
16:10~17:30 양도시의 보건환경 현안 문제 토의
18:00폐회식

발표내용 요약문

1. 디젤차량 배출물질의 건강유해성
전은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급성독성
급성 또는 단기폭로에 의한 유해성을 조사한 연구는 많지 않지만 동물 및 몇몇 인체실험 의하면 디젤배출물질에 급성 단기 폭로되었을 때 목, 눈, 기관지에 자극이 되고, 신경생리학적 증상(어지러움, 메스꺼움),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이 나타난다. 또한 기존의 알레르기 및 천식 증상이 악화되는 면역학적인 영향이 있는 것 경우도 있다.
Acute Irritation : 디젤배출물질의 입자 및 가스상에는 다양한 호흡기 자극물질이 있다. (SOx, NOx) 디젤배출물질에 고농도로 폭로되면 기관지, 눈, 목 등에 자극이 되며 두통, 어지러움 등과 같은 신경생리학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와 같은 증상은 주로 작업장에서 폭로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Immunological Effects :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디젤배출물질에 고농도로 폭로된 경우 다른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면역반응을 악화시키거나 디젤물질 자체에 대한 자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이러한 영향은 디젤 입자상 물질에 있는 유기물질 및 탄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젤 입자상물질을 사람의 코 내부에 노출시켰을 때 이러한 반응은 천식의 전형적인 반응과 비슷하다. IgE antibody가 생성량이 눈에 뛰게 늘었으며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cytokine의 mRNA가 증가하였다. 또한 다른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반응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예를 들어서 꽃가루에만 노출되었을 때보다 디젤 입자상물질에 같이 노출되었을 때에는 IgE antibody 생성 및 cytokine 생성량이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독성
디젤배출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암을 제외하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동물실험의 결과에 의하면 장기간 노출시 호흡기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호흡시에 노출량에 따라 염증이 발생하고 몇몇 동물 종에서는 조직병리학적 변화를 보여준다. 이러한 평가를 기본으로 하여 평생 동안 호흡하여도 만성영향을 끼치지 않을 농도수준이 어떤지 추정할 수 있다. 동물실험결과(rat을 이용), 호흡을 통하여 폐에 염증 및 조직병리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양-반응 결과를 기반으로 5㎍/㎥의 디젤배출물질 노출정도가 평생 동안 호흡하여도 만성영향을 끼치지 않는 농도수준으로 볼 수 있다.

A. Noncancer effects

동물실험결과 장기간 디젤배출물질에 폭로되었을 때 폐기능에 만성염증 및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spiratory effects : 디젤배출물질에 폭로되는 직업군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디젤배출물질 폭로되면 폐기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시험의 결과, 디젤배출물질에 고농도로 장기간 폭로된 경우 폐가 손상되고 alveolar wall 이 국부적으로 두터워지고 fibrosis(섬유증)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rat) 실험결과 디젤배출물질 중 특히 디젤 입자상물질이 폐독성의 주요 요인 것으로 나타났다.

B. Carcinogenic effects

디젤배출물질은 "likely to be carcinogenic to humans by inhalation'(호흡에 의해서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으로 결론을 내렸으며 이러한 유해성은 환경 중에서 폭로되었을 때에도 적용할 수 있다. 작업장에서 디젤엔진을 사용한 그룹에서 폐암의 위험률이 증가하는 증거는 상당히 많다. 비록 몇몇 실험결과 환경폭로수준보다 더 높은 농도로 폭로되는 직업군에서 발암유해성이 관찰되나 이러한 유해성을 환경폭로수준인 경우에도 확장해서 생각하는 것은 상당히 타당하다. 아직 어떤 기작으로 폐암을 일으키는지에 관해서는 완전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디젤배출물질에 있는 유해한 유기물질이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작업장에서 암의 발생률이 증가되는 농도수준 중 저농도가 대기 환경 중에서 고농도로 폭로되는 농도수준과 비슷하다. 위의 결과들을 종합하여 고려해 볼 때 환경에서 폭로되는 디젤배출물질 농도수준에서도 암을 일으킬 유해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2. 오사카시의 도시 열섬현상
마쯔모토
오사카시립환경과학연구소

온실가스의 배출이 증가함에 따라 지구온난화가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도시의 에너지 사용량의 증가와 고밀도로 인하여 열환경이 변화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교외기역에 비하여 도심의 대기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열섬효과라고 부른다. 오사카 시의 경우 2007년에 열사병으로 응급차를 이용한 경우가 300이상이었다. 이와 같은 열섬현상이 여름에 심각하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시행가능한 대책이 필요하다. 좀더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각 지역의 특성을 파악하고 사업장 및 시민들에게 이들 대책에 필요한 이유를 이해시켜야 한다.
겨울의 대기온도 분포 특성을 각 지역과 시간대에 따라 차이가 난다. 오사카시의 열섬측정 네트워크에서 얻은 자료를 가지고 분석한 결과 기온은 낮의 경우 서쪽에서 동쪽으로 오른다. 반면에 밤과 새벽에는 도심중심지가 가장높다. 각 지자체에서 열섬효과를 감소시키는 계획중에서 일일 최저기온이 25℃이상인 밤의 날짜(Nettaiya)와 일일낮의 최대온도가 35℃이상인 낮(Moushobi)의 숫자를 평가 지표로 하였다. 이 둘의 지표가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지표로서 유용함에도 불구하고 DH(degree hour)에 의한 평가 또한 시공간 특성을 고려한 대책을 세울 때 효율적인 지표이다. 숫자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열섬효과를 저감시키는 계획을 평가하는데 중요하며 DH를 통하여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효과적인 정책을 위해서는 필요하다.

3. 식품재료로 사용되는 한약재중의 중금속함량
양혜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 재료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12종의 한약재 중 납, 카드뮴, 수은 및 비소 함량을 조사하였다. 모두 58품목의 식품재료 한약재 시료를 질산을 이용한 산분해법으로 전처리 하여 AAS로 분석하였다. 납 함량은 전체 0.000∼5.802(mg/kg)의 범위를 보였으며 영지버섯이 0.098±0.142(mg/kg)로 가장 낮았고, 계피가 1.273±1.293(mg/kg)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카드뮴은 전체 0.000∼1.135(mg/kg)의 범위를 보였으며 대추와 산수유가 각각 0.007±0.005(mg/kg), 0.007±0.006(mg/kg)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상황버섯이 0.411±0.549(mg/kg)로 가장 높은 카드뮴 함량을 보였다. 비소는 전체 0.000∼0.274(mg/kg)의 범위를 나타냈으며 결명자가 0.008±0.010(mg/kg)으로 가장 낮았고 구기자가 0.069±0.082(mg/kg)로 가장 높은 비소 함량을 보였다. 수은은 전체 0.000∼32.00(㎍/kg)의 범위를 보였고 당귀가 가장 낮아 2.477±3.246(㎍/kg)였고, 영지버섯이 12.17±9.979(㎍/kg)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생약으로 쓰이는 한약재의 중금속 허용기준은 납, 카드뮴, 비소, 수은이 각각 5mg/kg이하, 0.3mg/kg이하, 비소 3mg/kg이하, 수은 0.2mg/kg이하로 관리되어 왔으나 식품으로 쓰이는 한약재의 경우 중금속 기준이 없었지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제2007-227호)에 의거 2008년 12월부터 118품목의 식·약 공용 한약재의 규격이 일원화되어 관리될 예정에 있다.

4. 오사카시의 건물 폐기물량의 추정
미쯔타니
오사카시립대학

오사카시내에 건설을 위해서 야적한 물질의 양을 추정하였다. 오사카시의 통계자료를 이용하여서 건축자재 및 바다면적을 계산하였다. 야적량은 단위 야적면적당 야적량과 총면적을 곱셈하였다. 또한 이들의 분포는 GIS를 이용하여 나타내었다. 오사카 시에 있는 건설 야적량은 약 2억3천톤이며 일인당 66톤으로 타나났다. 또한 이들의 밀도는 1.0 톤/㎡이었다.

5. PCDDs/Fs(다이옥신류)의 스크리닝 및 유해성 평가를 위한 Ah-Immunoassay 적용
최용석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환경시료에서 다이옥신류의 모니터링에 필요한 다시료 동시분석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Ah-Immunoassay(aryl hydrocarbon receptor)를 이용해 다이옥신류의 독성을 평가하고, 스크리닝 방법으로써의 적용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Ah-Immunoassay를 이용해 다이옥신류의 용량반응평가, REP 등을 구해 이 방법의 반응성과 효율성을 확인하였다. 토양 시료를 이용해 Ah-Immunoassay와 기존의 표준분석방법인 HRGC/HRMS로 다이옥신류를 분석하여 독성농도를 파악하고, 결과와 비교함으로써 방법간의 상관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실제 토양시료에서의 스크리닝 방법으로의 적용 방안에 대해 고찰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Ah-Immunoassay를 이용하여 다이옥신류 17종 이성질체에 대해 3 parameter logistic equations(/[])을 이용해 각각의 relative response curve 그리고, EC50%을 구한 후 Ah-Immunoassay의 REP(relative potency)를 구하였다. Ah-I REP는 세 종류의 congeners에서 WHO-TEF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2,3,7,8-TCDD를 제외한 13종에서 WHO-TEF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 구한 REP 값은 AhR-PCR, DR-CALUX, XDS-CALUX, EROD bioassay 등과 같은 타 방법에 비해 이성질체 별로 다소 높은 값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어 Ah-Immunoassay에 의한 다이옥신류 독성농도 평가가 타 방법으로 평가할 때보다 높게 나올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었다.
HRGC/HRMS를 이용한 동위원소희석법의 결과는 0.246~15.112pg WHO-TEQ/g이었고, Ah-Immunoassay의 결과는 0.4~139.5pg Ah-I TEQ/g로 나타났다. WHO-TEQ values와, predicted Ah-I values, 그리고 actual Ah-I TEQ values의 각각의 상관관계는 다음과 같았다.
Predicted Ah-I values : WHO-TEQ values: Y = 4.036x + 0.630 r2 = 0.984
Ah-I TEQ values : Predicted Ah-I values: Y = 1.969x + 3.472 r2 = 0.879
Ah-I TEQ values : WHO-TEQ values: Y = 7.959x + 4.685 r2 = 0.871
토양 중 다이옥신을 스크리닝을 하기위한 목표 설정값을 10pg WHO-TEQ/g으로 정하고, Ah-I TEQ value와 WHO-TEQ value의 회귀 직선식에서 99% 예측구간을 포함한 안전율을 고려해 Ah-Immunoassay의 독성농도 52pg Ah-I TEQ/g를 cutoff 값으로 정하였다. 여기에서 false positives가 2개의 시료에서 발견되었지만, false negative는 발견되지 않았다. 위에서와 같이 WHO-TEQ와 Ah-I TEQ와의 상관성이 뛰어나고, 10pg WHO-TEQ/g(cutoff: 52pg Ah-I TEQ/g)이상에서의 false negative가 발견되지 않아, 토양 중 다이옥신류를 스크리닝 할 수 있는 tool로써 유용하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웹사이트: http://sihe.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 대기부장 김주형 57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