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합작법인 ‘아시아눅스 코퍼레이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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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코스닥 030520
2007-12-20 09:44
서울--(뉴스와이어)--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 대표이사 백종진, 이하 한컴)가 참여하는 한, 중, 일 3개사의 아시아 표준 리눅스 개발 컨소시움인 ‘아시아눅스’가 합작법인 설립으로 결실을 맺는다.

한컴은 “한컴, 홍기소프트웨어, 미라클리눅스가 중국 우시(無錫, 무석)에 합작법인 ‘아시아눅스 코퍼레이션(Asianux Corporation)’을 설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아시아눅스 코퍼레이션’은 그동안 개발업무를 담당해온 중국 베이징(북경)의 ‘아시아눅스 공동 개발센터’의 확대된 독립 합작법인 형태다. 따라서 ‘아시아눅스 코퍼레이션’ 설립으로 리눅스 기반의 서버 및 모바일 기기용 운영체제 연구개발이 가속화되고 세계를 무대로 리눅스 개발, 마케팅, 영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법인설립을 통해 세계 각 국 하드웨어, 소프프트웨어사와의 기술제휴, 영업, 마케팅 등 교류업무가 일원화된 법인 창구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법인 설립으로 각 기업과의 효율적인 인증, 협력 진행 및 관리를 통해 본격적인 아시아눅스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시아눅스’ 측과 모바일 부문 등에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온 인텔측의 램 페디브호트라 오픈소스 부문 디렉터는 이 날 행사에 참석해 “저전력과 다중 프로세서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지난 수년간 지켜본 이들 회사를 크게 신뢰하고 있다”며 “모바일 부문은 물론 서버 및 데스크톱 분야에서 다양한 컴퓨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를 건넸다.

한편 ‘아시아눅스 코퍼레이션’이 위치할 중국 우시지역의 특징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프트웨어 매출 및 산업 생산액이 중국내 10위권에 해당하는 산업도시로 기록된 우수한 IT산업환경, 우시 주정부의 적극적인 소프트웨어 지원 정책이 주목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근 상해에 위치한 인텔 모바일연구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갖춘 산업지리적 특징이 차세대 핵심 사업인 모바일 분야 전초기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컴의 백종진 사장은 “한국, 중국, 일본 개발사들이 각각의 강점을 모아 세계적인 리눅스 사업 법인이 발족하게 됐다”라며 “세계적인 리눅스 배포판 기업으로 세를 펼칠 아시아눅스를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시아눅스 코퍼레이션’은 국제 규모의 사업 위주로 운영되며 글로벌 벤더사들로부터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아시아눅스 소개 >

한-중-일, 3국이 진행 중인 ‘아시아눅스(www.asianux.com)'은 2004년부터 시작된 3개국 3개사(한국-한글과컴퓨터, 중국-홍기리눅스, 일본-미라클리눅스)의 아시아 표준 리눅스 구축 프로젝트다. 최근 베트남의 비엣소프트웨어를 영입해 4개국으로 확대된 ’아시아눅스‘는 4개사의 공동 개발, 마케팅에 HP,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과의 상호 인증 등의 협력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 또한 'The Linux Foundation', 'CGL' 등에 참여해 국제 리눅스 표준화에 동참하는 등 글로벌 리눅스 육성에 성공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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