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진흥재단,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강좌” 세 번째 시리즈 개강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 이하 재단)은 12월 22일(토) 오후 3시에 서울역사박물관(종로구 새문안길) 강당에서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의 세 번째 시리즈, “자유, 평등, 상생과 사회발전”의 첫 강연을 시작한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는 “열림과 소통의 인문주간”과 함께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재단에서 추진하는 행사로, 국내 최고 인문학자 10인을 초청하여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각 강연자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5주간 공개강좌를 실시하여, 대중들이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재단에서 기획하였다.
10월 13일(토) 첫 번째 강좌를 시작으로, 2008년 10월 4일(토)까지 1년간 10개 주제, 총 50개 강좌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세 번째 시리즈의 강연자인 이근식 교수(서울시립대, 경제학)는 “좋은 사회란 자유, 평등과 상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사회”라고 정의하고, 이번 강연을 통해 ‘올바른 윤리의식을 갖는 것은 사람의 도리이므로, 과학에서 가치 판단을 배제해야 한다는 과학실증주의를 극복하고, 올바른 윤리의식에 입각한 건전한 가치 판단을 견지해야 함’을 주장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좋은 사회를 실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와 ‘자유, 평등, 상생 및 사회발전의 의미와 실현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자유, 평등, 상생과 사회발전”이라는 주제로 5주간 진행될 이번 강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 번째 강연은 “자유와 자유주의”라는 소주제로 자유의 의미와 그 위협요소, 자유의 실현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모색하게 되는데, 이 교수는 “자유주의는 근대 서양의 시민사회 건설의 주역이었던 중소 상공인들의 시민사상이며, 만인평등사상, 관용, 인권의 존중 및 자기책임의 원리 등 근대 시민정신의 정수를 담고 있다”고 주장한다.
두 번째 강연은 “평등의 세 가지 원리”라는 주제로, 평등을 “본원적 평등과 사회적 평등 및 경제적 평등” 등 3가지로 구분하여 자유와 평등의 관계를 분명히 하고, 나아가 평등에 대한 이론적인 고찰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추구해야 할 분배 평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생각해 볼 것이다.
세 번째 강연은 “상생의 원리”라는 주제로, 이해 상충이 존재하는 사회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자유주의의 한계와 이를 보완하기 위한 상생의 원리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네 번째 강연은 “사회발전의 의미와 방법“이라는 주제로 ‘빈곤 추방, 자유와 평등의 확대, 상생과 평화의 정책이 이루어져 가는 과정이 곧 사회발전’이므로 이성과 윤리의식에 입각한 인간의 의식적인 노력이 사회발전에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마지막 다섯 번째에는 서병훈 교수(숭실대 정치외교학), 정종섭 교수(서울대, 철학) 및 고병원 대표(연구공간 수유+너머)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하여 4주간의 강연에 대해 강연자와 종합적으로 토론한다.
- 제1주, 2007.12.22, 자유와 자유주의
- 제2주, 2007.12.29, 평등의 세 가지 의미
- 제3주, 2008. 1. 5, 상생의 원리
- 제4주, 2008. 1.12, 사회발전의 의미와 방법
- 제5주, 2007.12.15, 종합토론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는 한국의 인문학계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석학들이 일생을 바쳐 축적해 온 학문적 성과를 공개 강연을 통해 관련분야 학자, 지식인, 일반 대중에게 알기 쉽도록 소개하고,
해당주제를 다른 분야 학자 및 연구자들과 함께 토론하여 우리나라 학계와 후학(後學)들이 지향해야 할 전범(典範)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아울러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 대중에게도 석학의 연구 성과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인간과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소양을 넓히는 데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
재단은 첫 번째 시리즈로 임형택 교수(성균관대, 한국 한문학)의 “한국지성의 문명의식과 실학”과 두 번째 시리즈로 김남두 교수(서울대, 서양고전철학)의 “문명의 텍스트로 읽는 ‘국가’”를 각각 5주간 진행한 바 있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02-3460-5527, www.krf.or.kr)과 인문강좌 사무국(02-739-1223, http://hlectures.kr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첨부 1> 강연자(이근식 교수) 소개
<경력>
1989년-1991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초대 정책위원장
1998년-2000년 한국학술진흥재단 동서양명저 선정위원
2000년-2002년 『시민의 신문』 편집위원장
2001년-2003년 서울시립대학교 경상대학 학장겸 경상대학원장
2006-현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중앙위원회 의장
<수상>
1999년 제17회 정진기언론문화상 경제경영도서부문 대상(『자유주의 사회경제사상』매일경제신문사)
2000년 제11회 자유경제출판문화상 대상 (『자유주의 사회경제사상』전국경제인연합회)
2005년 12월의 읽을 만한 책 선정(『자유와 상생』)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
2006년 기초학문 우수학술도서 선정(『자유와 상생』) (대한민국 학술원)
<대표저서>
서독의 질서자유주의: 오위켄과 뢰프케 (기파랑 2007)
존 스튜아트 밀의 진보적 자유주의 (기파랑 2006)
애덤 스미스의 고전적 자유주의(기파랑 2006)
자유와 상생: 새로운 시대정신을 찾아서 (기파랑 2005)
자유주의 사회경제사상(한길사 1999) 외 20여 권
<첨부 2>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소개
■ 강좌 내용
문학, 사학, 철학 등의 전통적인 인문학을 중심으로 하되, 인문학적 사유(思惟)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과학 및 자연과학의 관련 분야도 포함한다. 강의의 내용은 해당 주제 혹은 고전을 분석하고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에 대한 연구가 한국사회 혹은 현대사회에서 가지는 의미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 논의한다.
■ 강좌 방식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하거나, 혹은 주요 고전을 텍스트로 삼아 강의를 진행하는 형식을 취한다. 4회의 연속 강좌에 이어 1회의 토론회를 통해 해당 주제를 폭넓게 논의한다.
■ 강좌 취지
각 강연자들은 해당 주제 혹은 고전과 관련해 그 분야에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고 학계의 존경을 받는 학자로서,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강좌임을 고려하여 해당 분야에서 이룩한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여줄 것이다. 이를 통해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가 한국의 학자들이 지향해야 할 전범(典範)이 되도록 하는 동시에, 강의의 효율적 전달을 통해 국내 석학들의 연구 성과를 타 분야의 지식인과 지적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그 취지가 있다.
■ 강좌 개최 일시 및 장소
일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5시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강당 (종로구 새문안길 50)
■ 강좌 주제
1차년도(2007.10~2008.10) 대주제 : 사회의 인문적 기초
시리즈별 주제: 각 주제 당 4회 강연 + 1회 패널 토론회 (총 10개 소주제)
1) '07.10.13~11.10, 한국지성의 문명의식과 실학, 임형택 성균관대 교수/한국한문학
2) '07.11.17~12.15, 문명의 텍스트로 읽는 '국가', 김남두 서울대 교수/서양고전철학
3) '07.12.22~'08.01.19, 자유, 평등, 상생과 사회발전, 이근식 서울시립대 교수/경제학
4) '08.01.26~02.23, 인간과 정치, 최장집 고려대 교수/정치학
5) '08.03.08~04.05, 사회의 도덕적 기초, 이진우 계명대 총장/사회철학
6) '08.04.12~05.10, 민족사와 세계사, 이태진 서울대 교수/한국사학
7) '08.05.17~06.14, 법의 지배와 윤리의 지배, 안경환 서울대 교수/법학
8) '08.06.21~07.19, 사회적 자산으로서의 문화, 최정호 울산대 석좌교수/언론학
9) '08.07.26~08.23, 역사란 무엇인가,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서양사학
10) '08.08.30~10.04, 과학적 진리와 인문적 진리 김영식 서울대 교수/과학사학
<첨부 3> 강연 개요
[전체 강연 : 자유, 평등, 상생과 사회발전]
좋은 사회란 자유, 평등과 상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사회라고 볼 수 있다. 자유, 평등, 그리고 상생이란 무엇이며, 이를 실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올바른 윤리의식을 갖는 것은 모든 사람의 도리이므로, 과학에서 가치판단을 배제하여야 한다는 과학실증주의를 극복하고, 올바른 윤리의식에 입각한 건전한 가치판단을 견지하여야 할 것이다. 모든 개인은 인격과 존엄성에서 완전히 동등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올바른 윤리의식의 근본일 것이다.
<제1주 : 자유와 자유주의>
자유의 의미와 그 위협요소, 자유의 실현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자유주의는 근대 서양의 시민사회 건설의 주역이었던 중소상공인들의 건강한 시민사상이었으며, 만인평등사상, 관용, 인권의 존중, 자기책임의 원리 등 근대시민정신의 정수를 담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자유주의는 보편타당성과 진보성을 갖고 있는 반면에, 자유방임의 시장경제를 주장하는 경제적 자유주의는 시대적 특수성을 갖고 있다.
<제2주 : 평등의 세 가지 의미>
평등을 인간의 본원적 평등을 의미하는 본원적 평등, 이를 사회적으로 실현한 사회적 평등, 경제적 분배의 평등의 셋으로 구분함으로써 자유와 평등간의 관계를 분명히 할 수 있다. 본원적 평등은 자유가 도출되는 원천이며, 사회적 평등은 자유와 보완관계에 있는 반면에, 경제적 분배의 평등은 자유와 갈등관계에 있다. 나아가 분배의 평등에 관한 여러 이론들을 고찰하고 우리나라에서 추구하여야 할 분배평등의 내용을 생각해 본다.
<제3주 : 상생의 원리>
자유주의는 개인주의에 기초하여 있기 때문에 분배갈등, 노사갈등, 환경파괴, 국제분쟁과 같이, 이해상충이 존재하는 사회공동의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은 물론이고 그 방향도 제시해 주지 못한다. 자유주의의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서로가 각자의 권리와 존엄성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원리가 필요하다. 모든 사람은 개체성과 사회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갖고 있다. 개체성의 원리가 자유이며 사회성의 원리가 상생이라고 볼 수 있다.
<제4주 : 사회발전의 의미와 방법>
빈곤 추방, 자유와 평등의 확대, 상생과 평화의 정착이 이루어져 가는 과정이 사회발전이다. 이런 사회발전은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의식 등 사회와 인간의 모든 부문이 상호 작용을 하면서 총체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사회발전의 궁극적인 결정요소이다. 사회발전은 진화론에 의해 설명되는 부분도 있으나, 이성과 윤리의식에 입각한 인간의 의식적 노력도 사회발전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인간의 판단은 매우 불완전하므로 개혁은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연구재단 개요
한국연구재단은 연구활동 지원, 인력 양성, 연구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출연 학술연구지원기관이다. 국내 유일의 기초학문 육성ㆍ지원기관으로, 전 학문 분야의 균형 있는 학술활동을 지원한다.
웹사이트: http://www.nrf.go.kr
연락처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학지원팀장 윤언균, 담당자 김현영 Tel. 02-3460-5527
자료 제공 : 한국학술진흥재단 경영혁신단 정책홍보팀 Tel. 02-3460-5732, http://www.krf.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