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연연구소, “우리 국민 91%, 외산담배 군납 절대반대 한다”
한국금연연구소(소장 최창목)가 지난 12월초 순회교육현장에서 현장교육생 직장인과 학생 1647명을 대상으로 양담배 군납에 대한 국민여론을 묻는 긴급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육군PX에 외국담배 판매는 사리에 맞지 않을뿐더러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가 445명(27%), 또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끝까지 반대한다가 1054명(64%), 합계 1499명으로 무려 91%가 외국담배 군납을 절대반대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 자존심의 최후의 보루인 군대에까지 외국기업이 외국산 담배잎으로 만든 양담배 연기가 피어올라서는 안된다는 국민의 뜻을 여실히 나타낸 것이다.
현재 전국민건강을 담배로부터 보호할 목적으로 금연운동이 강화되고 있고, 그 일환으로 올해부터는 지급되던 면세담배가 장병 한사람당 한달에 5갑으로 제한되었으며 2009년부터는 전면 공급이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실정이다 보니 담배를 끊지 못하는 군인들은 PX(충성클럽)를 통해 사서 피우게 된 것이다.
외국담배가 개방되고 2001년 국내담배 독점제조가 철폐된 이후, 100% 수입된 잎담배로만 제조하는 필립모리스와 BAT코리아 등 외국계담배회사의 육군 PX(충성클럽)납품 과열경쟁은 젊은 군인들에게 흡연을 조장하고, 자주국방, 자조정신 함양에 정면배치되는 크나큰 과오를 초래 한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우려스러운 것은 갈수록 젊은층의 양담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만약 군 PX에서 팔릴 경우 장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고 이는 곧 많은 흡연장병을 양산하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섞인 지적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군인은 작렬한 전사도 마다하지 않는다. 군은 철통 안보가 생명이다. 철통 안보란 철두철미한 군인정신에서 도출된다. 이런 맥락에서 볼때 군인에게 양담배를 피우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군인의 기강과 정서에 반하는 것이 아니 않겠는가?
외국계담배회사는 담배인삼공사가 KT&G로 민영화되면서 '제조업자'로 규정이 바뀌었으므로 군납 공개입찰과 충성클럽에서 양담배도 판매해 줄 것을 국방부에 요청했다고 한다. 이들은 자신들도 한국에서 공장을 가지고, 법인세를 내며 영업하는 기업으로 마땅히 KT&G와 동등한 자격이 주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얼핏 그들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것은 대다수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그들만의 아전인수식 경제논리에 불과하다. 그 조직이 다른 곳도 아닌 특수조직인 군대라는 것이며, 대의를 위한 광의적 측면에서 이유불문한 예외는 늘 존재하기 마련이다.군대는 한 나라의 운명과도 같은 조직이며, 국가 안보와 직결된 조직이여서 결코 경제적인 논리를 내세워 조직운영을 합리화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므로 그곳에서 양담배가 버젓이 팔리고 있으며 사병들이 이를 구입해서 피운다는 것을 상상만해도 아찔하고 끔찍하다.
왜냐하면 "담배는 화리화나(마약)보다 더강한 강력한 중독성을 갖고 있어 장병에게 미치는 악영향이 술 등 다른 품목과는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결사반대 여론이 지배적이다. 다른 곳도 아닌 군대에서 '신자유주의' 논리와 똑같은 잣대로 문호를 개방하고, 사병들에게 외국담배를 피우라고 멍석을 깔아주는 것은 전체 육군에 흡연확산을 급조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며, 양담배를 피우는 사병들에게 어떻게 민족의 우월성이나 국가에 대한 '애국' '충성'을 주지 시킬 것이며, 그들에게 국가의 다른 기관들보다 더욱 철두철미한 강한 군인정신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인가?
한마디로 '외국담배 군납은 모처럼 자리잡아 가고있는 군 금연운동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며 이는 결국 군의 기강을 허물고 심신이 허약한 군대로 가는 첩경을 자초'하는 것이다.
끝으로 양담배 군납은 육군만의 문제가 아니자 육군복지근무지원단에 국한된 문제는 더 더욱 아니다. 국가의 운명이 달린 4800만 전체 국민의 문제이며 군을 통솔하는 국방부와 국방위원회가 최종 책임질 중차대한 문제이다. 많은 국민들은 지난 10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대통령을 수행했던 김장수 국방부 장관의 ‘꼿꼿한 허리’를 자랑스럽게 기억하고 있다.이번 육군 PX(충성클럽)양담배 납품건에도 국민의 신뢰를 받는 김장관의 ‘꼿꼿한 자존심’에 결코 누가 되는 일이 없기를 많은 국민은 바란다.
한국금연연구소 개요
청소년선도 및 범국민 금연운동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99년 5월2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사)한국금연연구소 창립발기인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공익활동을 천명한 금연운동(연구)단체로써 흡연의 폐해를 조사, 연구하여 언론에 발표하는 등 금연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각 기관,기업,학교,군부대 등을 순회하며 홍보교육하는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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