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서툰 사람들’ 출연 한채영, 부상 딛고 공연 복귀
한채영의 부상은 작품의 공연장면 시연과 기자간담회가 열렸던 12월 7일 프레스콜 종료 직후 대학로 인근 연습실에서 최종연습 도중, 무대 소품으로 쓰이는 의자에 뛰어오르려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며 일어났다. 경미한 부상으로 생각하여 계속 연습을 진행하던 한채영은 상태가 심해져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T자 모양의 복사뼈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아 깁스를 했다. 이에 따라 12월 9일부터 시작되기로 한 한채영의 첫 공연이 예정보다 미루어져 ‘유화이’역으로 더블캐스팅 된 장영남이 대신해서 무대에 올랐다.
그 동안 자신의 첫 번째 연극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공연 준비를 해 왔던 한채영은 부상이 조금씩 회복됨에 따라 목발을 짚고 깁스를 한 상태에서 연습을 강행하는 투지를 보이며 무대 위에 설 날을 기다려 왔다. 장진 연출 역시 한채영의 의견을 존중하여 ‘유화이’ 캐릭터 설정을 일부 수정하는 등 극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12월 19일 류승룡, 이상훈과 호흡을 맞춰 무대에 오른 한채영은 1시간 40여분이 되는 공연 시간 동안 암전과 등 퇴장이 없는 상황에서도 목발을 짚고 깁스를 한 상태로 열연을 펼쳤으며, 공연 후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채영은 12월 31일까지 자신의 출연분을 소화해 낼 예정이며, 내년 출연일정은 12월 공연 중 결정된다.
<연극열전 2> 첫 번째 작품! <서툰 사람들>
2007년 12월7일~2008년 3월2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동숭아트센터 개요
동숭아트센터는 1989년 김옥랑 대표가 세운 국내 최초의 민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전통의 현재적 재창조라는 기치 아래 공연영상문화의 활성화를 꾀하고, 국내외의 창조적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한국 공연영상문화의 메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다양한 장르에 걸쳐 예술성 높은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여온 동숭아트센터입니다. 이제는 공연영상 중심으로 편성된 공간 개념에서 벗어나 전시와 교육, 식음 분야를 합류시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동숭홀, 소극장, 하이퍼텍나다가 공연영상문화의 주축 공간이었다면, 꼭두박물관과 꼭두카페, 놀이공간 '꼭두랑 놀자'는 전시와 교육, 식음을 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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