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태안 자원봉사 “쇠솔, 면 걸레 챙겨 가세요~”

서울--(뉴스와이어)--태안 원유유출 사고 방제 작업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을 이용한 자원봉사 행렬 또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해 보면 방제 작업을 하기에는 부족한 물품이 많아 주민 및 현장 자원봉사자들의 어려움이 크다. 주말, 태안 현장에 가기 전 집에서 갖고 갈 수 있는 물품들을 정리해 본다.

▲ 쇠 솔(와이어 브러쉬)

손이 닿지 않는 갯바위의 구석구석에는 아직도 많은 기름띠가 덮여 있으나, 그 틈새가 좁고 깊어 닦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잡이가 달린 쇠 솔이나 뾰족한 송곳 등을 이용하여 천과 함께 닦아 내면 한결 수월하게 기름을 제거 할 수 있다. 갯바위가 많은 지역에서 일하는 현지 자원봉사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 중 하나이다.

▲ 나이론 NO, 면 걸레 YES

구호 물품으로 온 천들 중 상당수가 나이론 재질이지만, 나이론은 면에 비해 기름 흡수율이 낮아 작업 시 배 이상의 노동을 필요로 한다. 면의 경우 기름 흡수가 잘 되고, 잘 닦여져 작업이 쉽지만 현재 그 수량이 많이 부족하다. 집에서 쓰다 낡은 내의, 걸레, 수건 등을 갖고 가면 좋다.

▲ 자외선 차단제

대부분의 방제 작업이 낮 시간 동안 이루어지므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 해안에 앉아 작업을 하다 보면 광대뼈, 콧등, 이마, 귀 등이 직접적으로 햇볕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방제 작업 30분 전에 차단제를 바르도록 하고, 작업 시 흘린 땀 등으로 자외선 차단 성분이 씻겨 질 수 있으므로 쉬는 시간 등을 이용해 틈틈이 발라 주는 것이 필요하다.

▲ 마스크

아직까지도 현장에는 원유 냄새가 나 오랜 시간 현장에 있는 주민이나 자원봉사자들은 메스꺼운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작업을 위한 방제용 마스크가 비치되 있지만 몸이 약한 사람의 경우 개인용 마스크와 함께 사용하면 좋다.

▲ 장화, 고무장갑

현장에 기본적으로 장갑, 장화가 준비되어 있지만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사용할 경우 물품이 부족하고, 본인의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고무 장갑, 고무 신발 등을 가지고 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좋겠다.

▲ 자원봉사 후, 피부가려움, 두통,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나면?

장기간 오염된 기름 속에 노출 된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 중 일부가 두통 및 피부 가려움, 호흡기 자극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배 원장(하늘마음한의원)은 우리 몸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오면 몸은 최대한 빠른 경로로 배출하려고 하기 때문에 싸우나, 반신욕, 가벼운 운동을 통해 땀을 흘려주고 안정을 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녹차, 보이차, 허브차 등을 많이 마셔주는 것도 독소 배출에 좋다.

피부가 가려운 경우 동의보감에서는 염탕(소금욕)을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았으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욕조에 밥그릇으로 두 개정도의 천일염을 녹여서 사용하면 된다. 질 좋은 황토로 목욕을 하는 것도 황토의 미세구조에 기름성분을 흡착해서 제거할 수 있기에 도움이 된다.

두통이나 메스꺼운 증상의 경우 맑은 공기를 쐬고, 휴식을 취하면 좋아지므로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몸을 체크하며 작업하는 것이 좋다.

하늘마음 한의원 개요
하늘마음 한의원은 아토피, 건선 등의 난치성 피부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피부 전문 한의원이다. 하늘마음바이오는 하늘마음한의원의 운영을 담당하는 하늘마음한의원 산하 경영컨설팅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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