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입주기업, 내년 1분기 “경기회복 기대”

서울--(뉴스와이어)--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내년 1/4분기에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이 전국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응답업체 1,73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1/4분기 경기전망」에 따르면 2008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11로 조사되어, 1분기 중 경기회복세! 를 기대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체감경기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내년 1/4분기 전망은 내수 및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가 급등 및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하락,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의 영향으로 BSI 지수는 2007년 4/4분기보다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4/4분기 실적 BSI(109)는 기준치(100)를 상회하여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최근 실적 추이를 살펴보더라도 3분기 연속 실적치가 기준치 이상을 기록함으로써 경기회복의 청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조사항목별로 보면 생산(114), 내수(108), 수출(109), 고용(107), 가동률(113), 설비투자(106) 등은 전분기 대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고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하락, 국내외 경쟁 심화, 원청업체의 납품단가 인하압력 등으로 인하여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100)하거나, 판매가격은 부진(93)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기준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대기업의 종합 전망 BSI(116)가 중소기업의 BSI지수(111)보다는 다소 높게 조사되어 대기업의 체감경기 상승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8), 운송장비(116), 기계(111), 철강(111) 업종 등이 전분기 대비 호전될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음식료(95), 섬유ㆍ의복(83), 비금속(71) 업종이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별로는 구미단지(92)와 아산단지(96)를 제외한 대부분의 단지가 기준치 이상을 기록하면서 전반적으로 다음 분기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 조사개요 >
□ 조사항목: 종합경기, 생산, 매출, 내수, 수출, 자금사정, 고용, 가동률, 설비투자, 재고, 영업이익, 판매가격 등 12개 항목
□ 조사기간: 2007. 11. 5 ~ 2007. 11. 16
□ 조사대상: 전국 국가산업단지 표본대상업체 (응답 1,734개사)
- 대기업 152개사(8.8%), 중소기업 1,582개사(91.2%)
□ 조사방법: FAXㆍ전화를 통한 설문발송 및 회수, 조사원의 면접조사 병행

웹사이트: http://www.kicox.or.kr

연락처

산업단지공단 홍보팀 팀장 조성태 담당 김종혁(이메일 보내기 )(02)6300-5503 FAX(02)6300-5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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