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6년 이후 주된 작업은 평면회화로서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해 만들어낸 환영, 즉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실재성을 재현하는 유화작업이다. 실재하지 않는 것을 재현한다는 의미는 우리가 보는 사물의 정신적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특정 사물에 의미를 두지는 않지만 주로 그리는 것은 본인의 일상에 관련된 것이며, 타인과 공유될지 모르는 갖고 싶은 것, 또는 지금 내게 가장 소중한 것 등을 작업의 소재로 삼는다. 이는 본인이 생각하는 물질적, 정신적 우월성을 갖는 사물의 왜곡된 재현을 통해 그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자 함이다. 헬멧이나 당구공 같은 이러한 일상의 소재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으로부터 출발하지만 이것들은 있는 그대로 그려지지 않고 컴퓨터 작업을 통해 마치 물속에 들어있는 듯 왜곡시키는 작업을 거쳐 실재하지 않는 형태로 바뀌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실재를 넘어선 실재, 즉 메타 리얼리티의 의미를 갖는다. 또한 사회적 의미로서 시각적 존재의 의미가 갖는 부조리함과 물질만능의 이기주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 전시제목: 김준모 윈도우展 - ‘balls’
● 전시기간: 2008년 2월 2일 ~ 2월 24일
● 전시작가: 김 준 모
● 전시장소: 갤러리 진선 윈도우갤러리
갤러리 진선 개요
사간동에 위치한 갤러리 진선은 북카페, 아트샵, 갤러리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galleryjinsun.com
이 보도자료는 갤러리 진선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