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노동조합 조합원들의 이색 봉사활동

서울--(뉴스와이어)--특별한 방법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360여종 3,400여마리의 야생동물들이 살아가는 국내 최대규모의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화려한 은색으로 수놓아진 어느 겨울오후.

귀엽고 아기자기한 아기사자, 아기원숭이에서부터 무시무시한 호랑이와 뱀, 덩치가 어마어마한 코끼리까지...... 서울대공원의 모든 동물들을 관리하는 사육사들이 함께 뭉쳤다. 추운겨울을 맞아 이색적인 아름다운 연말파티를 준비한 것이다.

환상의 돌고래 물개쇼를 보여주는 조련사에서부터... 아름다운 구관조를 관람객들의 머리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 주는 사육사, 아무도 돌보지 않은 아기동물들을 거두어 지극정성으로 젖병을 물려가며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인공포육사.., 무시무시한 뱀을 목에 두르고 함께 사진을 찍는가 하면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전문마술을 배워 아낌없는 끼를 발산하는 사육사... 등등

서울대공원 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어렵게 다가오는 판에 박힌 봉사활동이 아니라,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면서 신나고 재밌게 하는 이색특별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폐휴지 모아 아름다운 농촌사랑 … 서울대공원 넝마주이 노조원들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매주 목요일이면 넝마주이가 되어 만났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리어카를 끌고 트럭을 몰며 동물원 곳곳을 누비며 폐휴지를 긁어 모았다. 얼굴에 묻은 검둥자국을 서로 바라보며 낄낄낄 웃으며 돌아다니는 이들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가득하다.

이들은 이렇게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도외시되는 곳을 돌아다니며 많은‘사람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노조’를 슬로건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준비해 나왔다.

이렇게 해서 모은 폐휴지만 해도 50여톤 분량..

지난 2006년 1월30일 노동부로부터 인가를 받은‘서울시 공무원노동조합 서울대공원지부(지부장 송정석)’170명의 조합원들은 지금까지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우리의 농촌살리기 운동을 펼쳐나가는 등 아름다운 사랑의 끈을 이어 나왔다.

‘충주 율능리마을’,‘공주 두만리마을’과 함께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어 일손이 바쁜 봄가을 농번기 때면 모든 조합원들이 나서 이들의 일손을 도왔으며 율능리마을의‘외갓집 쌀’과 품질좋은 고추와 참깨, 콩 등 수확된 농산물을 직접 구입해 어려운 농촌 살림에 보탬이 되어 주는 등 이들 농촌의 홍보대사임을 자청해 왔다.

또한 매년 봄 농번기를 앞두고는 동물원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함께 나서 이곳 농촌마을 곳곳을 찾아 방역활동은 물론 가축들의 건강검진을 실천했으며 이곳의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을 도와 생활용품을 지원하였다.

특히 지난 1월엔 농번기를 피해 농촌어르신들을 동물원으로 초청하여‘농촌어르신들의 동물원 이색체험행사’를 실천하여 도농상생의 커다란 대열에 앞장서 왔다.

난생처음 동물원을 찾은 어르신들의 오랑우탄과 함께 사진을 찍고, 버마왕뱀을 목에 두르고, 돌고래와 물개쇼를 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에 조합원들은 더욱 흥겹고 신나는 봉사활동을 계획해 나왔으며 이들은 어느새 도시와 농촌간의 벽을 허물고 한가족이 되어 있었다.

출장동물원 … 아기사자 등 아기동물과 함께 하는 사랑만들기

2007년의 한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요즈음 서울대공원 조합원들은 엄청난 작업(?)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모은 폐휴지와 동전을 모아 장애시설을 찾아가고 불우시설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위로행사를 가졌다. 물론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에는 자신들이 관리하고 있는 동물들이 함께 한다.

지난 12월 21일(금)엔 귀여운 아기사자, 무시무시한 버마왕뱀, 왕관앵무, 토끼 등 아기동물들과 함께 추운겨울을 맞아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용인의 장애시설어린이들을 찾아 함께하는‘출장동물원’을 추진하며 이색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상림 사육사의 신명나는 동물마술쇼와 아기동물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난생처음 경험해 본 행복의 순간이었다고 그들은 이구동성 입을 모았다.

12월 25일(화)엔 애뜻한 사연이 담긴 사랑의 카드를 보내준 가족들을 초청하여‘아기동물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추진하였다.

또한 오는 12월 28일(금)엔 과천시립 부림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을 초청한‘따뜻한 동물원으로의 겨울여행’행사를 마련하여 지금까지 나들이가 어려운 이들 아이들에게 동물원 이색체험을 제공함으로써 훈훈한 겨울나기를 제공키로 했다.

이들은 서울대공원의 동물해설가들과 함께하는 동물원겨울동화 이야기를 들으며 동물원 체험활동에 나선다.

또한 이상림사육사의 동물마술쇼와 돌고래쇼, 새롭게 단장된 돌고래쇼 관람 등을 즐기며 최고의 동물원 체험을 즐기게 된다.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노조로 거듭날 터

“아름다운 동물사랑을 알릴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 예쁜 사랑의 추억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국민들이 저희 서울대공원을 다녀갔지만 그래도 큰 맘 먹지 않으면 다녀가기 힘든 시설의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라면 언제든지 달려갈 것입니다.

동물을 좋아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보잘 것 없는 힘이지만 우리 서울대공원 노조원들은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송정석 서울대공원 노동조합지부장의 말이다.

송지부장은“서울대공원 노동조합 지부는 서로 상생하고 배려하는 가운데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사랑의 배달부임”응 강조한다

조합원 모두는 비록 말이 통하지는 않지만 동물과 함께 생활해서인지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이 몸에 배인 부드러운 심성의 소유자들임을 내세운다.

“딱딱한 바닥에 누워있는 동물들이 안타까워 시멘트 바닥을 들어내고 잔디를 심어주고... 삭막한 동물사 내부의 시설이 안타까워 나무를 심고, 그네나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를 만들어주는 등 즐거우나 아프거나 항상 동물과 함께 해온 조합원들의 동물사랑 실천을 이제는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눈을 돌려 함께하는 동물원 사람들이 되도록 하겠음”을 강조한다

서울대공원 사육사들은 지금까지의 내가 맡은 동물만을 키우고 관리하는 틀에 박힌 일상이 아닌‘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라는 단합된 힘을 과시하며 아주 오래도록 지속적으로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의 가슴 속에 기억되는 아름다운 사랑의 동물원 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는 것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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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청 언론담당관 강태웅 02-731-6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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