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공원보다 더 깨끗한 청정제철소 구현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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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6 11:46
포항--(뉴스와이어)--클린 앤 그린제철소(Clean & Green Works)를 표방하고 있는 포항제철소의 환경개선 노력이 더욱 가속도를 높이고 있어 오는 2009년이면 공원보다 더욱 더 쾌적한 환경의 제철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는 지난 26일 지역주민과 오피니언 리더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제철소 환경비전 선포 및 실천 다짐식”을 갖고 포항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포항제철소 대기환경 수준을 국내 청정지역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하는 환경비전을 선포하고 그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대표의 선창에 따라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포스코 직원들이 제창한 “우리의 다짐”에는 △지역의 청정한 대기환경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 △환경관리 수준을 높여 세계 모든 제철소의 귀감이 된다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최적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푸른 포항, 맑은 제철소 실현에 전직원이 동참한다 △숲속의 제철소를 구현한다 등 5개항의 실천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선강지역의 공장에서 발생되는 매연과 먼지, 원료야드와 도로의 비산먼지, 냄새오염 등을 저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2009년까지 약 1,400억원을 투자, “선강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청정제철소로의 도약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번 대기환경 개선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선강지역 미세먼지 저감 전담조직을 발족해 운영중에 있으며, 전담조직 산하에 과제추진팀과 제선, 화성, 제강, 파이넥스, 대기 등 5개의 실행팀을 편성하는 등 선강지역 전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선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먼저 굴뚝에서 발생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현재 660여대의 고성능 먼지 포집장치와 활성탄 흡착 설비로 먼지 배출 농도를 줄이고 있으나,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는 1,2소결공장에 포스코 고유기술인 전기촉매를 이용한 소결 배가스 청정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철소내에서 운행하는 전차량에 대한 화물 적재 상태, 세륜,세차 상태 점검을 통한 먼지발생원의 유입을 차단하고, 선강지역 전 도로 구간에는 도로 살수라인을 설치하고 살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강지역의 모든 도로를 콘크리트 포장으로 바꾸면서 편경사 시공을 하고 있다.

한편, 원료야드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현재 자동살수 장치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상상태와 연계하여 강풍 발생시 자동으로 살수되는 세계 최신의 야드살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방품림 조성이 어려운 지역에는 높이 17m 총 길이 570m에 이르는 방진망을 설치해 먼지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오창관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포항제철소는 창사 이래 지금까지 공원속의 제철소 구현을 위해 1조 4,600억원을 환경개선 사업에 투자해 왔으며, 환경설비 운영비용으로 연간 3,500억원을 집행하고 있는 등 세계 철강업계에서 인정하는 최고의 친환경 제철소로 자부하고 있다”며, “앞으로 2009년까지 1,400여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각 공장의 굴뚝, 도로, 원료야드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세계 철강업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포항청년회의소 황찬규 회장은 “환경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투자를 해온 포항제철소에서 이번에 대기환경 수준을 국내 청정지역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 무척 반갑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포항공단내 다른 업체에서도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포항제철소의 환경관리 내용을 벤치마킹해 이번 기회에 포항지역이 더욱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환경개선 노력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사업이 마무리되는 2009년이면 “공원속의 제철소”에서 “숲속의 제철소”라는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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