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교직원·학생 84명 26일 하룻동안 태안 기름피해지역 자원봉사

진주--(뉴스와이어)--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 교직원과 학생들이 12월 7일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충남 태안군에 자원봉사활동에 잇따라 나서고 있어 연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경상대학교 교직원 40명, 학생 44명 등 84명은 12월 26일 새벽 5시 학교 버스 2대네 나눠 타고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달리 학암포해수욕장으로 달려갔다. 이들은 장화, 방제복, 마스크, 고무장갑 등 방제작업에 필요한 물건들은 각자 직접 챙겼으며 교통비·식비 등 경비는 학교에서 부담했다.

하우송 총장은 출발하는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하며 “연말이라 바쁠 텐데도 큰 결심을 하여 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들의 작은 손길이라도 그 분들에겐 큰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상대학교 누리사업단인 무지개사업단(단장 허보영) 소속 교수·학생 53여 명도 지난 12월 21일 하룻동안 충남 태안군 피해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무지개사업단 소속 창원대학교 학생 22명도 이날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또 2008학년도 개척시대 총학생회는 자원봉사 지원자가 많아 2차 자원봉사 활동도 계획중이라며 학교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자원봉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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