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국제협력활동 강화
국제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 수행
정광화 원장이 올해 10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3차 총회에서 국제도량형위원회 산하 지역협력기구인 APMP(Asia-Pacific Metrology Program) 의장에 공식 취임했다. 정 원장은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열린 제22차 APMP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차기의장으로 당선되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측정표준에 대한 국제협력활동의 주도적 지위를 확보하게 되었다.
선임부장 강대임 박사는 지난해 9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18차 국제측정연합(IMEKO: International Measurement Confederation)에서 기술국(Technical Board) 의장 겸 차기회장에 선임되었다.
그동안 표준연은 측정표준의 확립에 주력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표준화가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표면분석, 진공측정, 경도측정분야 등 기술표준 개발에도 활동의 폭을 넓혀 왔다. 특히, 진공측정 분야에서는 새로운 국제규격을 위한 4건의 신규제안서가 채택되었다.
세계 선진표준기관과의 공동협력연구 강화
표준연은 영국, 독일, 호주 등 선진 표준기관을 벤치마킹해 선진국의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해 연구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영국 국가표준기관인 국립물리연구소(NPL; National Physical Laboratory)와는 기관 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측정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의 커뮤니티인 측정클럽분야와 바이오 및 양자 측정 기술 분야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독일 연방재료시험연구원(BAM: Bundesansalt for Materialsforschung und-prufung)과 전통적 재료분야의 시험절차표준 개발 및 측정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연구협력 및 인력교류를 시행한다.
러시아 멘델레예프계량연구소(VNIIM)와는 자장측정 및 가스분석 분야를, 계량지원연구소(VNIIMS)와는 교정 성적서 상호 인정 및 협력에 관해, 광물리측정연구소(VNIIOFI)와는 고온 복사온도 측정 분야에서 협력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호주국립측정연구소(NMIA)와는 물리와 화학분야의 측정표준 기술연구에 관해 협력한다. 아울러 일본통신기술총합연구소(NICT)와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시각비교 및 원자시계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원(NIST)와는 나노기술 측정표준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표준연과 NIST는 올해 8월 미국 워싱턴에서 나노측정과 나노바이오 분야에 대한 공동워크숍을 가졌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2004년부터 공동연구사업으로 식품, 환경, 보건 분야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인증표준물질 개발을 위해 7회에 걸쳐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고 참치 및 가스 인증표준물질 공동개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3국은 공동 개발된 인증표준물질의 생산 및 기술보급 등을 위한 국제인증표준물질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개도국 기술지원 및 프로젝트 수행
표준연은 개도국 지원활동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에 국가측정표준 전수, 측정기기 교정 서비스 제공, 측정표준인력 연수, 전문가 파견 기술자문 등의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라크 산업재건을 위해 표준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지원으로 이라크 국가표준 현대화 프로젝트에 총괄 자문기관으로 참여해 ▲측정시험 장비공급 ▲실험실 리노베이션 ▲전문가 파견 및 자문 ▲초청연수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표준기관 측정능력 강화 사업에도 자문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정부의 기술공여 사업의 일환으로 1983년부터 국가표준제도 및 정밀측정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24회째를 맞은 올해도 베트남, 페루, 콜롬비아 등 13개국 13명에게 연수를 실시했다.
표준연은 인도네시아국가표준기관(KIM-LIPI)의 측정능력 현대화를 위한 자문기관으로 선정돼 장비의 사양 적정성 검토 및 자문, 전문가 파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8년까지 진행되며, 약 12만 달러의 사업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 국립측정표준연구센터(CENAM)와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구원들의 상호 방문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세계 측정표준분야 선도
우리나라는 국가별 측정표준기관의 측정기술 및 능력에 대한 국제비교에서 최근 3년 동안의 실적만으로는 독일과 세계 공동 1위로 나타났으며, 지금까지의 누적된 실적으로 독일, 영국, 미국 등에 이어 세계 6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적으로도 G7 국가들의 평균 이상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선진 국가표준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측정표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성과로 공기밀도 재정의를 들 수 있다. 올해 11월 열린 국제도량형 총회에서는 질량 원기의 질량을 측정하는공기 부력에 의한 효과 보정식에 표준연의 측정결과를 사용했다고 공식 보고했다.
표준연은 기존 영국, 독일 등 G7 국가로만 운영됐던 베르사이유 신소재 및 표준화(VAMAS)회의에 정회원으로 가입했으며, APEC의 표준 및 적합성 평가 소위원회(SCSC)에 불확도 평가 연수를 위한 프로젝트를 제안해 7만 불의 예산을 확보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개요
국가측정표준 정점이며 가장 앞서가는 측정을 연구하는 대덕연구단지내의 출연연구기관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kriss.re.kr
연락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홍보팀 강수정 042-868-5592 016-301-5959 이메일 보내기 Fax: 042-868-5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