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해양수산 분야 톱 뉴스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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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12-27 10:02
서울--(뉴스와이어)--태안 앞바다와 지역 어민들의 마음까지 검게 물들였던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가 올 한 해 해양수산 뉴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톱 뉴스로 꼽혔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정책고객, 내부직원 등을 대상으로 12~26일 2007년 해양수산 10대 뉴스를 선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가 9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0대 뉴스 중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2위에는 온 국민의 염원이 결실을 맺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이 95% 지지로 선정됐다.

이외에 ‘2007 해양수산 10대 뉴스’에는 ▲부산, 인천, 평택항 항운노조 상용화 ▲소말리아 ‘마부노’호 선원 피랍 및 전원석방 ▲해양환경관리법 제정 ▲전국 노후 항만 재개발 추진 ▲최초의 해양과학기술 법제화를 통한 심층수 시장 조성 ▲양식수산물재해보험법안, 수산동물질병관리법안 제정 ▲글로벌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물류투자펀드 조성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수산물 이력추적제 제도화 등이 올랐다.

올 한해 해양수산 10대 뉴스는 12월 터진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로 좋지 않은 소식이 톱 뉴스를 장식했으나 해양수산 각 방면에 걸쳐 기념비적인 뉴스가 많았던 해였다.

항만분야에서는 100년만의 개혁인 ‘부산, 인천, 평택항 항운노조 상용화’를 이뤄냈고, 전국의 낡은 노후 항만에 대한 재개발이 추진돼 관광, 레저 기능을 결합한 신 개념의 복합 항만시설이 새로 들어설 전망이다.

해양환경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해양과학기술 법제화를 통한 심층수 시장 조성이 추진돼 신개념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깨끗한 바다를 보전하기 위한 해양환경관리법이 제정돼 체계적인 바다의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수산분야에서는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어장에서 식탁까지 수산물 전 과정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수산물 이력추적제’가 제도화 됐다. 이와 함께 양식수산물에 대한 방역 및 검역제를 도입하는 ‘수산동물질병관리법안’과 자연재해에 의한 양식업 피해 시 공정한 보상을 보장하기 위한 ‘양식수산물재해보험법안’ 등도 국내 수산업을 선진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물류분야에서는 해외 항만개발, 해외 물류센터 개발, 물류기업 인수 합병 추진 등 국제 물류 투자로 글로벌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물류투자펀드가 설립돼 우리나라 물류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마무노’호가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납치된 후 다행스럽게 전원 석방됐으나 원양 어선 및 선원 안전 보장 문제가 숙제로 남은 한 해였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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