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MB 콘소시엄, 세계 최초 지상파DMB 연동형 데이터 서비스 실험 방송 성공
이번 실험 방송은 지상파DMB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 사업자인 SBS (대표이사 안국정)와 비지상파 군의 KMMB(KDMB와 MMB 통합 컨소시엄)콘소시엄의 주요 주주인 ㈜넷앤티비 (대표이사 박재홍)에 의해 공동 개발된 시스템을 이용하여 이뤄졌으며, ETRI가 개발한 원천 기술이 활용되었다.
이번에 실험 방송에 성공한 연동형 데이터 서비스는 2004년 8월 제정된 “지상파DMB 비디오 서비스 정합 표준”에 포함되어 있는 MPEG-4 BIFS (BInary Format for Scene)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방송 프로그램과 연동된 부가 데이터를 방송 프로그램과 동일한 채널을 통해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연동형 데이터 서비스가 제공되면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배경이 되는 장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검색해 볼 수도 있고,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보면서 방송되는 곡의 가수나 앨범과 관련된 추가적인 정보를 화면에 띄어 볼 수도 있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사전을 찾는 대신 화면의 영어 단어를 직접 선택하여 단어에 대한 정보를 볼 수도 있고, 광고 도중에 소개되는 물건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청하거나 즉석에서 이를 주문할 수도 있다.
이번 실험 방송을 준비했던 한 관계자는 “휴대폰결합형 단말기를 통해 연동형 데이터 서비스가 제공되면 방송 채널로 제공되는 데이터를 검색하는 것뿐만 아니라, 별도의 단말기 조작 없이 관련된 무선 인터넷 페이지로 직접 이동하여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해진다.”면서 “연동형 데이터 서비스는 지상파DMB가 단순히 기존 방송에 이동성과 휴대성을 부여하는 보완 매체로서의 기능을 뛰어 넘어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 시대를 열어 가는 새로운 매체로서 자리잡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동형 데이터 서비스의 핵심인 MPEG-4 BIFS 기술은 현재 ETSI를 통해 표준화되고 있는 지상파DMB 유럽 표준에도 포함되어 있어 이번 성공은 국내 지상파DMB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세계 각국의 사업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DVB-H와 지상파DMB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에서의 시장 확보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실험 방송을 함께 준비한 SBS와 넷앤티비는 모두 3월 초로 예정된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들로서 이번 실험에 성공한 연동형 데이터 서비스를 사업 초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내용을 방송위원회에 제출하는 사업계획서에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앤티비는 지난달 30일 KDMB와 통합한 MMB 컨소시엄의 박재홍 대표가 이끄는 국내 최고의 DMB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