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2008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최종)

경산--(뉴스와이어)--영남대가 27일 오후 5시 200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반학생 3,233명 모집에 13,962명이 지원해 평균 4.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모집 군별로는 일반학생 1,981명을 모집한 ‘가’군에는 7,023명이 지원해 3.5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일반학생 1,252명을 모집한 ‘다’군에는 6,939명이 지원해 5.5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가’군 4.12대1, ‘다’군 4.9대1, 평균 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던 2007학년도 정시모집보다 다소 떨어진 결과다.

이에 대해 입시관계자는 “수시모집에서 각 대학이 이미 절반 이상의 신입생을 확보해 두었기 때문에 수험생 자원이 그만큼 줄어들었고, 또 ‘수능등급제’ 실시에 따라 등급경계선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받은 수험생들이 대다수 재수를 결심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다’군 약학부로 30명 모집에 380명이 지원해 12.67대1을 기록했으며, 그 다음으로 ‘다’군 국어교육과 11.38대1, 영어교육과 9.09대1, 수학교육과 8.78대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다’군 조경학과(7.70대1), 신소재공학부(7.36대1), 물리학과(7.10대1), 심리학과(7.0대1), ‘가’군 생활제품디자인전공(7.38대1), 피아노전공(7.25대1) 등이 7대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영남대의 경우, 2009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이 개원하는 것에 더하여 법학전문대학원의 유치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각 전문대학원 진학에 유리한 학과나 전공의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다’군 심리학과(7.0대1), 행정학과(6.21대1),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5.73대1), 경제금융학부(6.59대1), 물리학과(7.1대1), 생물학과(5.5대1), 화학과(5.29대1)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도 평균 6.5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통적 강세를 보인 의예과의 경우, ‘가’군은 3.53대1, ‘다’군은 6.0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수능시험성적 변별력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올해부터 ‘가’군 의예과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총점의 20% 비율로 반영키로 함에 따라 수험생들의 심리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영남대는 내년 1월 3일부터 8일까지 면접고사, 실기고사,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가’군 합격자는 1월 11일 이전(의예과는 1월 15일)에, ‘다’군 합격자는 1월 31일 이전에 각각 대학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yu.ac.kr

연락처

영남대학교 비서홍보팀 변점식 팀장 053-810-1011
영남대학교 비서홍보팀 이원영 053-81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