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시중 유통 배추·무·젓갈 등 김장철 성수식품 검사결과 발표

2007-12-28 11:18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07년 10월말에서 11월까지 시중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젓갈류 등 김장철 성수식품 총 609건에 대해 규격검사 및 위해우려 항목에 대한 중점검사를 실시한 결과 4건(0.7%)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에 사용되고 있는 배추, 무, 파, 마늘 등 농산물에 대해서는 서울지역 유통점과 가락, 강서도매시장 등에서 248건을 수거하여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파 1건(0.4%)이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하여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산물과 함께 김장철 다소비 가공식품에 대한 안전실태를 파악하고자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및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김치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젓갈, 고춧가루 및 김치류 등 총 361건을 구입하여 품목별 개별 규격과 인공감미료, 이산화황, 잔류농약 및 식중독균 등의 위해 항목을 추가로 중점검사하였으나, 대부분 기준에 적합하여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는 타르색소, 보존료 등 규격검사는 물론 인공감미료(사카린나트륨,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사이클라메이트)를 검사한 결과, 규격검사는 모두 적합하였고, 규격 외 항목인 사카린나트륨이 일부 김치에서 미량 검출되었으나 모두 기준 이내였고,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사이클라메이트는 검출되지 않았다.

고춧가루도 규격검사(위화물, 타르색소) 외 잔류농약검사를 일부 실시한 결과 16건 중 3건(18.8%)이 엔도설판 기준(0.35 mg/kg)을 초과하였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결과 부적합 농산물 및 가공식품은 시중에 유통될 수 없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있으며, 농산물의 경우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은 현장에서 폐기하고 공영농수산물시장에 1개월간 반입을 금지하는 등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ihe.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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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품부장 조남준 02-570-3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