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페이퍼, 동해펄프 우선협상자 선정

뉴스 제공
무림 코스피 009200
2007-12-28 16:41
서울--(뉴스와이어)--제지전문 기업 무림페이퍼(대표 金麟中 www.moorim.co.kr)가 동해펄프를 인수, 세계적인 제지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무림페이퍼는 무림페이퍼콘소시엄(무림페이퍼,동양종합금융증권,대구은행 등)을 통해 국내 유일의 펄프회사인 동해펄프를 총 2,100만주를 3,100억원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고, 무림페이퍼는 33.7% 지분의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무림페이퍼는 이번 동해펄프 인수를 통해 2010년까지 총 4,000억을 투자해 연산 50만톤 규모의 국내 최초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을 설립, 단일회사 인쇄용지 총 생산 100만톤 시대를 열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원가경쟁력에서 크게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생산규모(아트지 연산 100만톤)와 원가경쟁력(약 20%의 원가절감이 가능)에서 세계적인 제지전문기업으로 발전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동해펄프의 안정적인 우드칩 공급을 위해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 등 2-3개 지역에 총 6만ha 규모의 조림사업을 검토하고 있어, 조림-펄프-제지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중 사장은 “1차적으로 2010년까지 동해펄프 부지에 총 4,000억을 투자, 연산 50만톤 규모의 국내 최초의 펄프와 제지가 일관화 된 아트지 전용공장을 증설할 계획이고, 동해펄프에 580억을 투자해 동해펄프 자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림청을 통해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 지역 등 2-3개 지역을 추천 받아 현재 에 6만ha 조림지를 검토중인데 곧 지역을 결정, 조림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김인중 사장은 동해펄프의 “42만톤 펄프는 자체 일관화 공장에서 17만톤을 소화하고 나머지 25만톤은 국내 제지업체에게 판매할 계획으로 동해펄프가 국내 제지산업을 보호하는 안전판 역할을 계속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무림은 동해펄프 인수를 통해 현재 진주공장과 동해펄프 일관화 공장의 Products Mix(생산구조의 효율화)를 실시 최적의 생산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제지전문기업으로 발전한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판매도 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세계적 원가경쟁력으로 해외 네트워크(무림USA,무림UK)를 통해 미주와 유럽시장 판매에 주력할 계획으로 증설에 따른 판매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금번 M&A를 총괄했던 김영식 전략기획본부장은 “동해펄프는 최근의 펄프가격 상승과 구조조정 등의 효과로 펄프사업 자체의 수익성이 높은 데다 펄프-제지 일관화를 통한 이익개선 효과가 매우 커 영업가치는 지금보다 4-5배 정도 상승할 것으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16만평에 달하는 현 공장 부지 외에도 2만 여평의 매립부지, 6백만평 임야 등의 비업무용 자산가치도 수백억원에 달하는 등 영업가치와 자산가치를 모두 겸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펄프-제지 일관화를 통해 무림페이퍼와 무림SP의 지종 전문화에 의한 생산성 상승 등에 의한 시너지효과만도 연 100-150억에 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조림에 의한 우드칩 공급, 각종 원부재료의 일관화 등을 통해 원재료에 대한 대응력을 증대시키고 펄프 원재료에서 제품,생산,가공,지류유통까지 수직일관화를 통해 생산효율성, 판매수익성 등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종합제지그룹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제지업계도 무림페이퍼가 동해펄프를 인수하면서 판도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무림페이퍼는 그 동안 생산량에서 국내 3위 규모였는데 2010년이면 인쇄용지 연산 100만톤으로 국내 제지업계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웹사이트: http://www.moorim.co.kr

연락처

무림 홍보팀 안상철 팀장 02-3485-1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