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전시회 ‘전통과 현대 사이’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전통과 현대는 ‘공존’한다.

우리는 흔히 옛 것을 가리켜 ‘전통적’이라 말하고, 현재의 것을 가리켜 ‘현대적’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의심의 여지 없이 ‘현대적’이라 생각하는 것들도, 몇 백 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는 자연히 전통적인 것이 된다. 예를 들어 현대 물질문명을 상징하는 연료 자동차는 태양열 자동차가 일반화 된 먼 훗날 박물관에서나 구경할 ‘옛 것’이 될 것임에 틀림 없다.

이렇듯 전통과 현대는 마치 서로 다른 것 혹은 분리돼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하나로 이어져있다. 미술작품을 통해 이를 쉽게 알려주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소장품 전시회 ‘전통과 현대 사이’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 우리의 전통적 요소와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회화, 조각, 공예 등 약 50여 점의 작품을 통해 현대 미술 속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있는 전통적인 특성들을 이해해 보고자 마련됐다.

이 작품들은 과거와 현재, 옛날과 오늘날이라는 시간의 이분법을 무리 없이 극복하고 있다. 이들 작품 속에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사이’라는 지점이 공존한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의 제목 ‘사이’는 단순히 ‘곳’과 ‘때’를 의미하는 시공간상의 중간과정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전통적 주제, 재료, 기법 등 현대적 어휘와 어법으로 새롭게 응용하고 재해석한 지금의 ‘현장’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의 단상>, <전통의 질료>, <전통의 어법>이라는 세 가지 구성을 통해 전통적 요소의 현대적 모색을 꾀한다.

<전통의 단상>에서는 한국의 전통적 형태, 문양, 색감 등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에서부터 신화, 종교 등 정신적인 것에 배경을 둔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국의 산수 등 자연의 형태가 단순화된 특징으로 표현 되어 있고, 기왓장 문양, 십장생, 장승 등 한국 전통 문화에서 발견할 수 있는 형상을 추상화, 단순화 된 형태로 나타냈다.

<전통의 질료>에서는 화선지, 장지 등의 한지와 황토를 이용하여, 재료의 물질적 특성을 최대한 부각시켜 전통에 닿으려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한지 특유의 물질성이 고스란히 존중되어 한국의 미감을 잘 표현해주고, 재료로 사용한 황토 고유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나타냈다. 또, 항아리 작품은 항아리에 인공적 재료인 플라스틱을 삽입했지만, 항아리의 고유한 특성을 잘 부각시켜 현대적 미(美)가 아닌 전통적 미(美)에 무난히 접근하고 있다.

<전통의 어법>에서는 우리의 전통적 단청이나 채색 기법과 맥락을 같이하는 한국화를 만날 수 있다. 동시에 전통적 수묵과 채색을 기법적으로 과감하게 해석한 작품들도 제시된다. 칠보공예와 도자를 통해 전통의 기법들이 구현된 공예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미술 전시회라고 하면 너무 화려하거나 너무 소박하거나 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전시회 ‘전통과 현대 사이’는 절제된 화려함과 담백함으로 우리 전통의 미(美)를 잘 표현했다고 평가받는다.

우리말에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다는 뜻의 ‘오롯하다’는 말이 있다. 전시회 ‘전통과 현대 사이’는 우리의 전통이 현대 미술에 오롯하게 스며들어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전통과 현대 사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공간으로서의 ‘사이’를 만끽할 수 있다.

현재를 있게 한 전통, 그리고 전통이 낳은 현대. 다른 듯 이어지는 오묘한 ‘사이’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해 ‘전통과 현대 사이’와 만나봄직 하다. 이 내용은 현재 인터넷방송국 로하스홈(http://www.lohashome.com/)의 뉴스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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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기획 로하스홈 전민희 기자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