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설물 위기관리 강화 위한 ‘시설물안전관리 강화대책’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오세훈 시장은 새해 업무가 시작되는 첫날인 2일(수) 11시, 기자설명회를 갖고 한강 및 일반교량, 고가차도, 터널, 지하차도 등 많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수시로 이용하는 대형 도시기반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변환, 체계화함으로써 대형 사고에 대한 위기관리를 해 나가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설명회는 시민안전을 강조하고자 2008년 새해 오세훈 시장이 나선 첫 업무로서,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8년을 서울이 ‘안전한 도시’ 브랜드를 확고히 하는 해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14시엔 성산대교 합동안전점검을 통해 현장위주의 시설물 안전점검 철저 이행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그 동안 평범한 아날로그방식에서 최근의 IT기술의 발달에 의한 디지털방식으로 바꾸고, 한강 르네상스가 본격 시작되는 2008년 부터는 한강상 교량 등의 안전관리를 최우선사업으로 추진하여 한강을 사랑하는 시민고객의 안전의 확실한 보장과 중점관리 특수교량에 대한 대학의 연구능력을 서울시의 기술력과 접목시키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의 개념을 대전환하는데 있으며, 이것은 향후 도시안전정책과 철학에 대한 180도 변화를 예고한다. 서울시는 명확한 위기관리로 시설물의 내구성을 높임은 물론 24시간 시민생활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대책」의 5대 주요대책은 ·중점 관리대상 지정과 집중관리(성산대교 등 열 두 개 교량) ·중점관리대상 시설물별 관·학 협력체계 구축 ·점검이력의 디지털 관리와 과학적 장비 도입 ·한강교량 수중구조물 점검주기 단축(현 5년→3년) ·안전점검 기술력 향상이다.

특수형식 구조물을 중점 관리 대상 지정, 집중관리

특수형식 교량인 성산대교, 올림픽대교, 성수대교, 서강대교, 행주대교, 한강대교, 홍제천고가, 두모교, 정릉천고가, 서호교, 원효대교, 노량대교는 서울시내 522개 시설물 중 집중 관리대상 시설물로 지정, 집중관리하게 된다.

- 현장중심의 실용적 점검로드맵으로 취약부 공략

각 구조물별로 취약부가 있게 마련. 이에, 현장중심의 실용적 점검 로드맵이 되어줄 점검동선지도와 맞춤형 점검지침를 작성해 빠짐없고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자는 점검이동로, 점검스위치 등을 표기한 도면이며 후자는 점검항목과 점검요령 등을 기재한 편람이다.

중점관리대상 시설물별 관·학 협력체계 구축

앞서 말한 12개 집중관리대상에 대해서는 서울시의 안전점검 기술력과 대학의 연구능력을 접목해 더욱 향상된 점검수준을 도모한다.

안전점검의 과학화 -과학적 장비도입과 점검 이력의 디지털관리

현재 페이퍼 형식의 현장점검도면을 PDA를 통한 시설물상태 실시간 정보처리로 개선하고, 접근이 어려운 점검 곤란부재에 대해 카메라가 장착된 원격제어 근접 촬영장비를 도입하는 등 안전점검의 과학화를 이룬다.

한강교량 수중구조물 점검주기 단축(현 5년→3년)

한강 교량 수중구조물은 유수로 인해 세굴되는 취약한 부위다. 이에, 관리 강화를 위해 현재 5년으로 하고 있는 한강고량 수중구조물 점검주기를 점검팀 및 장비 보강으로 3년으로 단축한다. 아울러 한강에 설치된 수상시설물에 대한 정기검진도 강화한다.

안전점검 기술력 향상

- 담당자 교육강화, 전문인력 보강

안전점검은 점검자의 기술수준에 크게 좌우된다. 이에, 시설물 담당자에 대한 교육시스템을 강화하고 일정기간 부서이동이 제한되는 「안전점검 전문인」 제도를 도입한다. 더불어 외부 전문인력을 충원하여 국내외 선진 안전점검 및 보수공법을 연구 및 보급한다.

-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과 기술협약 체결

특수시설물 안전점검 전문기관인 건교부 산하 시설안전기술공단과 기술협약을 체결하여 합동안전점검과 기술자문 등을 통한 기술향상 도모

한편, 서울시는 지난 1994년 성수대교 붕괴(31명 사망) 이후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국가기반시설물에 대한 국가적 관리필요성이 인식되긴 했으나 정기점검 등의 규정만이 존재해 ‘적극적 예방’보단 ‘소극적 관리’차원에 머물러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시설물 관리에 대한 구체적, 과학적 접근이 가능하게 돼 대형 참사의 위험에서 더 가깝게 시민안전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울에는 현재 한강교량 20개, 일반교량 205개, 고가차도 93개 등 총 522개나 되는 도시기반시설물이 존재하고 이 중 25년 이상 된 노후 시설물이 31%나 되는 등 위험요소가 곳곳에 잠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인구밀집지역이기 때문에 사고 시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실제로 세계 곳곳에선 역사적으로 많은 대형사고가 있어왔으며, 미국에선 1966년부터 2005년까지 1,502건의 교량붕괴가 있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가깝게는 지난 8월, 미네소타주에서 I-35W상 교량이 붕괴돼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기도 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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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청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안전부 담당자 박주완 02-3708-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