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 창의·감성 연극 ‘파랑새’

서울--(뉴스와이어)--어린이들 생각의 바다를 열어줄 창의 / 감성 발달 동화극, 파랑새

아이들이 천편일률적인 학교 공부로부터 벗어나 맘껏 자유를 느끼고 창의성을 개발해야 할 겨울방학이 왔다. 기존 판타지 영화들이 보여주는 또렷하고 자극적인 환상의 이미지를 어린이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식상한 부모님들이라면, 자녀들과 함께 서울시극단이 준비하는 창의/감성 발달 동화극 파랑새를 보러 가자.

‘파랑새’는 ‘세익스피어의 등장’ 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벨기에 태생의 프랑스 작가 마테를링크의 극이다. 총 6막 12장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1908년 스타니슬라프스키의 연출로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 초연되어 대성공을 거둠으로써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파랑새의 주인공 치르치르와 미치르가 여행하는 세계는 꿈과 환상의 세계이다. 연출가 유진우는아이들에게 상상의 세계를 전달하기 위하여 움직임, 소리, 빛에 생명을 불어 넣어 파랑새의 공간을 재창조하였다. 단순하고 자극적인 볼거리에 둘러 쌓여 있는 아이들에게 파랑새는 창의성과 감성개발을 위한 유익한 연극이 될 것이다. 또한 어른들에게는 잊었던 동화 속 아름다움과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세계적 권위의 자끄 르꼭 국제 연극학교 최초의 동양인 교수 유진우의 파랑새

파리 '자끄 르꼭 국제 연극학교'는 Arian Mnouchkine, Philippe Avron, Pierre Byland, 극단 무멘산츠 등의 제자들을 배출한 연극 관련 세계 최고의 학교라 할 수 있다. 학부 졸업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학교로 동양인 졸업은 특히 힘들기로 정평이 나있다. 지도자 과정의 경우 50년 전통을 이어오는 동안 겨우 40여명만이 통과했을 뿐이다.

이 어려운 과정을 통과한 것뿐만 아니라, 동양인 최초의 교수가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이는 몇 없을 것이다. 2002년 TV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알려진 바 있는 연출가 유진우는 동양인이란 편견과 차별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세계에 우뚝 섰다. 그런 그가 2007년 귀국, 고국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2008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세종M시어터에서 열리는 ‘파랑새’이다.

파랑새의 줄거리

치르치르와 미치르는 가난한 나무꾼의 자식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못 받는 것에 섭섭함을 느끼는 아주 평범한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요술쟁이 할머니의 부탁을 받고 파랑새를 찾아 나서게 된다. 요술쟁이 할머니가 선물로 준 마법의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개··고양이··빵··사탕··물··불··빛··우유 요정과 함께...

“그렇지만 나는 파랑새를 잡지 못했는 걸요!
‘추억의 나라’의 파랑새는 시커멓게 되어 버렸고,
‘밤의 궁전’의 파랑새는 모두 죽어 버렸잖아요.
‘숲 속’에서는 한 마리도 잡지 못했고,
‘미래의 나라’에서는 파랑새를 보지도 못했는데………….
그런데 파랑새가 색이 변하거나 죽거나 한 것은 제가 잘못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요술쟁이 할머니께서 화를 내시지 않을까요? 파랑새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일 시: 2007년 1월 9일(수)~1월 20일(일)
장 소: 세종M시어터(구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시 간: 화~목 2시/ 금~일 2시, 5시 (월요일 공연 없음)
* 공연 시연회: 2007년 1월 9일(수) 2시 공연/ 전석 5,000원
가 격: 전석 15,000원/ 단체 20인 이상 10,000원
예매처: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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