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2007년도 주요사업 성과 발표
21세기 우리농업의 성장 동력이 될 생명공학 연구개발 보급 성과에서는 수입농산물 중 유통과정에서 국산으로 둔갑하는 문제를 해결한 ‘수입 소와 수입 콩에 대한 판별 기술’과 생명산업의 기본소재로 그 가치가 더욱 중요시되는 ‘미국 보유 한반도 원산 유전자원의 반환’ 등이 선정되었다.
FTA 등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기술개발보급 성과로는 ‘FTA 대응을 위한 49개 품목별 대응전략 발표’와 그동안 외국품종의 로열티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딸기, 장미, 국화 품종 등 ‘로열티 절감을 위한 국산품종 조기보급’, 품질혁명으로 국제경쟁력 항상을 추진한 ‘탑 프로젝트 추진’ 등을 선정하였다.
농업인과 소비자 등 고객 중심의 사업 추진성과로는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농업현장의 기술보급 중심기관으로 거듭나게 한 ‘시군농업기술센터 기능 활성화’와 전국의 농촌공간에 존재하는 어메니티 자원을 집대성한 ‘농촌어메니티 자원화’, 그리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e-비즈니스를 통한 농업경영 혁신’,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산학관연 특화사업단 운영’ 등을 선정하였다.
21세기 성장 동력 생명공학 연구 성과
한우·젖소·수입 쇠고기 유전자 판별 기술 개발 보급으로 수입 소의 한우 둔갑 판매 방지
2000년 한우고기와 젖소고기 판별을 위한 유전자 감식기술을 개발·보급한 결과 한우·젖소고기 판별기술 정착에 의한 둔갑 판매율이 현저히 감소(‘02, 16.8→’05, 1.9→‘07, 1.0%)하고 있으며, 2007년 단일염기서열다형성(SNP) 마커 3종과 초위성체(MS) 마커 45종을 이용하여 유전자를 분석,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를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지난해 2월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쇠고기 354점과 미국산 쇠고기 1,200점에 대해 현장 검사한 결과 100% 완벽하게 구분하였고, 앞으로 더욱 개량하여 현장에서 3시간 이내에 분석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분자표지에 의한 콩 품종 판별기술 개발’로 수입 콩이 국산 콩으로 둔갑 유통되는 것을 차단
국내 육성 콩 83품종을 판별할 수 있는 분자표지 선발 기술을 개발하여 Satt187 등 9종의 SSR 마커를 이용하여 100% 품종 판별이 가능하고, 국내 육성 83품종과 국외 주요 모본 품종 130점은 Satt002 등 12종의 SSR 마커로 99% 품종 판별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면 시장에서의 수입콩 부정유통 방지와 더불어 콩나물이나 두부 등 가공제품을 통해서도 제품에 사용된 원료품종을 3일 이내에 판별해 낼 수 있게 되어 국산콩 생산 농가의 소득 제고와 소비자들에 대한 신뢰 확보가 가능하게 되었다.
‘미국이 보유한 한반도 원산 유전자원 반환협정’을 체결하여 국내에 확보되지 않은 콩, 팥, 수수 등 34종 1,679점의 유전자원 반환
유전자원은 농작물의 신품종 육성과 신물질, 유용 유전자 탐색 등 다양한 생명산업의 기본소재로서 최근 의약품이나 생명공학 분야의 생물소재로 가치와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그러나 오랜 농업국가였던 우리나라에는 우리 환경에 잘 적응된 다양한 농업유전자원이 존재하였지만 일본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많은 우리 자원이 국외로 유출되었고, 산업화에 따른 자생지의 파괴 등으로 고유자원은 상당수 소실되고 말았다.
농촌진흥청은 유전자원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를 2006년 11월에 설립·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 농업연구청(ARS)과의 오랜 기술협력 결실로 ‘미국 유전자원센터’ 보유의 한반도 원산 유전자원 6,000여점 중에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에 확보되지 않은 콩, 팥, 수수 등 34종 1,679점을 반환받았으며, 앞으로 다양한 국가와의 지속적인 농업기술분야 국제협력을 통하여 외국으로 흘러나간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자원 확보는 물론 국외에서 유용한 유전자원을 도입·보존하여 우수 품종 육성과 신물질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우리 농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FTA 등 농축산물 수입개방 대응 기술개발 보급 성과
최근 여러 나라와 FTA 협상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 농축산물의 경쟁력 향상이 필요함에 따라 ‘FTA 대응 주요품목별 기술개발 전략’을 발표
2006년부터 49품목에 대하여 기술농업으로 대응하기 위한 품목별 기술개발 전략을 집중적으로 검토하여 기본 안을 수립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 및 농업인 등에게 품목별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으며, 지방 농촌진흥기관 및 생산자/소비자에 대한 설명회 등을 통하여 농업 관련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였다.
이번 기술 개발전략에는 49품목이 포함되어 있는데, 작물분야 11, 원예분야 32(채소 18, 과수 9, 화훼 5), 축산분야가 6품목으로 한미 FTA 체결로 영향을 받거나, 발전가능성이 있는 품목 중심으로 수립하였으며, 2008년부터 산학관연 협력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현장 문제해결을 중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품목 발굴과 기술개발 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 개발전략에는 품목별 현황과 문제점, 현재의 경쟁력 비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전략과 앞으로의 비전이 제시되어, FTA 등 개방화 시대에 “우리 농업의 살길은 오직 기술농업”이라는 사실을 국민 모두에게 인식시킴과 동시에 앞으로 우리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딸기·장미·국화 등 ‘로열티 절감을 위한 국산품종 조기보급’
외국품종의 재배에 의한 로열티 문제로 생산기반이 흔들렸던 딸기와 장미, 국화 등의 경쟁력 있는 국산품종을 개발하여 조기 보급한 결과 국내품종 재배비율이 딸기는 (’06) 17.9%→(’07) 34.6%, 장미는 (’05) 2%→(’07) 4.4%, 국화는 (’06) 1%→(’07) 4.5%로 확대하였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호평받아 수출까지도 가능하게 되어 재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되었다.
특히, 국화 신품종 ‘백마’는 ’08년 500만 달러의 일본 수출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국내 육성 품종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묘목생산 체계화 및 시범단지 조성·보급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2007년도에 외국 품종의 로열티에 대응할 품종으로 향기가 강한 기능성 고품질 딸기 ‘다홍’을 육성하였으며, 흰가루병에 저항성을 가지면서 절화 수명이 우수한 스탠다드 장미 ‘스무디’ 등 6품종을 육성하고, 황색 반겹 절화용 스프레이국화 ‘골든 페스티벌’ 등 7품종을 육성하였다.
FTA 타결 등 개방화에 따라 물밀듯이 밀려오는 수입쌀과 과일에 대응하여 ‘품질혁명을 위한 탑 프로젝트 추진’
수입된 쌀과 과일은 우리 시장에서 소비자를 상대로 직접 경쟁하게 됨에 따라 경쟁력 확보하려면 국내 생산 쌀과 과일의 품질을 세계 최고급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연구조사결과에 따라 품질기준에 따른 브랜드화를 위한 탑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농업인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안전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우리쌀의 품질 기준, 브랜드 요건 제시 등으로 쌀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탑라이스 시범단지(‘07, 48개소)를 운영함으로써 시범농가의 61%가 수입개방에 대한 자신감을 느꼈고, 우리 쌀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향상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쌀 생산모델로 정착되고 있다.
사과, 배, 포도, 감귤, 단감 등 5과종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탑 프루트 시범단지(49개소)는 최고품질 과일생산 기준(크기, 당도, 색도, 안전성) 설정 등 탑프루트 생산체계를 확립해 가고 있으며, 탑 프루트 생산비율 확대(’06, 13→’07, 23%), 소비자 품질 만족도(’06, 86→’07, 91%) 향상, 농업인 자신감 향상(’06, 25 →’07, 97%)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업인·소비자 등 고객 중심 사업추진 성과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농업현장의 기술보급 중심기관으로 거듭나게 한 ‘시군농업기술센터 기능 활성화’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역량을 평가하여 유형별 우수센터 선발 및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을 추진하여 시범농업기술센터 육성(3개 기관 14.7억원), 농업인 대학 운영(47개소), 유형별 우수농업기술 센터 선정 지원(7분야 28개 기관 34.3억원), 탑 프로젝트 등 FTA 대응 경쟁력제고사업(19사업 39.6억원) 등을 추진하였으며, 최근 3년간(’04~’06) 지원한 유형별 우수센터 성과를 분석한 결과 소득증가율 20%, 센터 이용 만족도 80%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주 5일 근무제, 학습제 등의 확대 도입으로 도시민의 여가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전통테마마을을 ’07년까지 131개소를 농촌체험의 거점 마을로 육성하여 농촌 어메니티 자원의 가치 증대를 통한 새로운 농외소득 창출토록 하였고, 전국 350개(’05~’07) 마을에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운영하여 어르신 3만명의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환경정비, 경제·소득활동을 지원한 결과 농촌어르신의 생활만족도가 (’05) 55.4%→(’06) 57.6%→(’07) 64.1%로 높아지는 등 농촌의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의 농촌공간에 존재하는 어메니티 자원을 집대성한 ‘농촌어메니티 자원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 600지역 1,230읍면 32,000여 마을의 농촌공간에 존재하는 자연·문화·사회자원 등의 어메니티 자원을 발굴,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농촌 어메니티 자원도(Amenity Map)를 구축하고 있으며 ’99년부터 전국의 전통 향토음식 14,308종을 조사 발굴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3,300여종을 선정하고, 지역별 전통향토음식의 발달 배경과 특징, 음식 분류, 음식 이름, 재료 및 분량, 만드는 법, 참고자료, 자료 출처 및 정보제공자, 영양 평가, 고문헌을 통한 역사성 고증 등을 통하여 집대성한 “한국전통향토음식대관”(10권)을 2월 중 발간 예정이며, “국가 전통음식 자원 포털”을 통하여 ‘08년 3월부터 웹서비스 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e-비즈니스를 통한 농업경영 혁신’
농업인, 대학, 농촌진흥공무원의 현장 참여로 ‘농산물 쇼핑몰 운영전략 및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방안’ 등 14과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보급하였고, ‘e-비즈니스 멘토링 프로그램’ 확산으로 농업인 CEO 390명을 양성하였으며, 홈페이지 운영, 회계, 인터넷 마케팅, 식품위생법 법령 등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였다.
또한, 지역특산물 홈페이지 개발 및 전자상거래 710개소를 지원하고, ‘사이버 장터’(www.hi-farm.net) 구축 운영과 웹 로그 분석으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여 문제점을 개선함으로써 방문자수가 (’06) 159만 1천명 → (’07) 250만 2천명으로 급증하였으며, 이러한 e-비즈니스를 통한 농산물 홍보·판매 우수사례를 발굴 홍보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였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현을 위한 ‘특화작목 산학연협력단 운영’
지역대학, 농촌진흥기관, 농업인 등 관련 분야의 산·학·관의 전문가 640여명이 참여하여 생산에서 가공·유통·소비단계까지 특화작목을 명품화 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농업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자문하는 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을 ’06년 40개에서 ’07년 45개로 확대하여 추진하였다.
’07년 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사업의 추진결과를 보면 현장애로 기술해결,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상품화 및 브랜드화, 품종개발보급, 수출증대 등을 통하여 지역경제 및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한 효과가 약 1,098억원으로 분석되었으며, 대표적인 현장애로기술 해결 성과사례로는 ‘거봉포도 무핵과 생산으로 상품과율 증대 효과로 28억원(경기 포도)’, ‘재래식 비닐 하우스 연속 착과 재배법 개발 효과 1억9천원/ha(경남 착색단고추)’, ‘수출 선인장 무배지 수경재배 기술개발에 따른 노력절감 효과 8천만원(경기 선인장)’ 등이다.
’07년 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에 대한 수혜자(농업인)들의 사업추진 성과 만족도는 90.1점으로 나타났으며, 수혜자들이 가장 도움이 된 분야로는 재배(사양)기술(59.3%), 병해충(15.9%), 유통기술(5.6%) 순이었고, 앞으로 교육받고 싶은 분야로는 재배(사양)기술(31.5%), 유통기술(21.6%), 병해충(11.0%) 등으로 나타났다.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앞으로 우리 농업이 21세기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자세로 연구·지도성과를 높임으로써 우리 농업·농촌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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