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 학술지 ‘마르크스주의 연구’ 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지 공식 선정

진주--(뉴스와이어)--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원장 장상환)이 반년간으로 펴내는 전문 학술지 ‘마르크스주의 연구’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등재후보지로 지난해 12월 28일 공식 선정됐다.

‘마르크스주의 연구’는 2004년 5월말 반년간 정기간행물로 창간하여 그동안 통합 8호까지 출간하며, 국내 마르크스주의 연구자들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매체로 자리잡았다.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은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6년간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또 2008년부터 9년간 20억 70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는 신규 중점연구사업에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마르크스주의 연구’가 학술진흥재단 등재 후보지로 선정된 것은 사회과학연구원의 이 분야 독보적인 연구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연구’ 편집위원장 정성진(경상대 경제학과) 교수는 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이정구(경제학과 박사과정) 간사와 정진상 (사회학과) 교수의 초창기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마르크스주의 특화 고급 전문학술지를 지향하면서도, 고전 마르크스주의 연구를 촉진하여 ‘노동자계급의 자기해방’과 ‘아래로부터 사회주의’의 구현을 앞당기는 데 진력한다는 창간 취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르크스주의연구’는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의 중점연구소 사업, 즉, ‘대안세계화 운동 연구'와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 대학원' 사업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면서도, 한국의 마르크스주의 연구를 국제적으로 대표하는 학술지로 성장하여 국제 마르크스주의 학술지와의 교류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은 이번 등재후보지 선정에 맞춰 올해부터는 ‘마르크스주의 연구’를 계간지로 확대 발행할 예정이다. 또 사회과학연구원은 “홈페이지(nongae.gsnu.ac.kr/~issmarx)에 이월호가 게재돼 있어 관심 있는 누구나 마르크스주의를 접할 수 있다”며 정기구독 확대 등 관심을 당부했다.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장상환(경제학과) 교수는 “‘마르크스주의 연구’의 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지 선정은 중점연구소 지원 사업 선정과 더불어 사회과학연구원의 저력을 보여주는 쾌거”라며 “2007년 경상대학교를 빛낸 중요한 업적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학진 등재 후보지] 외국의 SCI와 같이 국내 학술지 중 엄격한 심사와 절차를 거쳐 한국학술진흥재단(학진)에서 인정하는 학술지를 말한다. 학진은 해마다 국내에서 펴내고 있는 수백 종의 학술지를 평가하고 있으며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되면 해당 분야 전문 학술지로서 권위를 인정받는다. 학진 등재후보지는 국제 또는 전국적인 전문 학술지의 규모와 체제를 갖추어 질 높은 논문의 게재를 요구하는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전국 규모 학회지가 선정될 정도로 매우 어렵다. 학진 등재후보 학술지로 선정된 후 2년 동안 계속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면 ‘등재학술지’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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